공주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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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7/15
Pages/Weight/Size 140*205*20mm
ISBN 9791188912490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중3 조은비』,『꼴찌들이 떴다!』 작가, 양호문의 신작!

삼공주 패밀리가 펼치는 좌충우돌, 유쾌 발랄 스토리!
참 가족, 참 우정의 진면목을 되새겨보다!


살다 보면 가족, 친구 관계가 버거울 때가 있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진 가족. 그들과 좋든 싫든 함께 부대끼고 살아가야만 한다. 그리고 내가 선택할 수는 있지만 의도치 않게 쉽게 금이 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 내 의지만으로 만들어갈 수 없는 친구 관계. 양호문 작가는 신작『공주 패밀리』를 통해 ‘참 가족’과 ‘참 우정’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하고 모든 자극에 민감한 사춘기 소녀인 주인공 ‘세은’을 통해 가족, 친구 관계를 성찰하게 하고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분노조절장애, 장애인, 님비 현상을 살펴보게 한다.

가정 환경은 물론 학교 환경마저도 급변하자 세은이는 매사에 짜증을 부리며 자신 주변의 모든 것을 얼음으로 만들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중학생이 되었으니 설거지도, 청소도, 밥 하는 것도, 동생을 돌보는 것도 모두 네 몫이라며 다그치는 엄마, 그런 엄마에게 찰싹 붙어서 고자질이나 해대고 귀찮게 구는 동생, 돈 벌러 갔다면서 편지 한 통 없는 아빠,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데 계속 다가오는 친구 ‘사라’,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세은’에게도 차가운 마음을 녹여줄 따듯한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똑같은 세기의 비바람이라도 그 체감의 강도는 나무마다 다 다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생활 환경의 급변에서 오는 충격의 민감도가 사람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양호문 작가는 한 가정에 어려운 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온 가족이 똘똘 뭉쳐서 위기를 극복하고 원상태로 회복시켜놓는 것이라고 했다. 세은이네 가족이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찾을 수 있었던 건 바로 ‘바퀴벌레 소탕 작전’이었다. 이 작은 사건을 계기로 ‘가족이란, 공동 운명체’라는 것을 체감하고 온 가족이 똘똘 뭉쳐 문제를 해결하며 ‘참다운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다. 또한 처음부터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 ‘사라’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참다운 우정’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더불어 혐오시설이 자기 집 근처에 세워지는 걸 적극 반대하는 ‘님비(Not In My Back Yard)’ 현상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꼬집는다. 집값이 떨어진다며 특수학교 공사를 강렬하게 ‘반대’하는 집단과 특수학교를 짓게 해달라고 무릎 꿇고 ‘애원’하는 집단 간의 첨예한 갈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집단 이기주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꼭 생각해봐야 할 현실의 문제들을 짚어주고 있다.
Contents
- 바람처럼 사라진
- 마구 쏟아져라!
- 외나무다리
- 적반하장
- 악마의 손
- 보라색 나팔꽃
- 놈의 출현
- 소망약국
- 방주교회
- 하나! 둘! 셋!
- 배꼽 빠지던 날
- 충격 그리고 감동
- 맴돌이 춤
- 얼굴 나누기
- 평강 선화 백설
-『공주 패밀리』 창작 노트
Author
양호문
1960년에 태어나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건설 회사, 철 구조물 생산 회사, 농산물 유통 회사, 서적 외판, 편의점 경영, 입시학원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두루 거치며 삶의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작가가 되어 글을 쓰는 평생의 꿈을 저버리지 못하고 문학에 끈질기게 구애하여, 마침내 중편소설 『종이비행기』로 제2회 허균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고등학생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일념으로 써 내려간 『꼴찌들이 떴다!』로 제2회 블루픽션상을 받았다. 작가의 녹록지 않은 삶의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작품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반 이상에 해당되는 이야기고, 그 시간을 지나왔거나 앞으로 지나갈 많은 이들의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다. 발표한 작품으로는 중편소설 「겨울 허수아비」, 「호수와 노인」 등, 장편 동화 『가나다라 한글 수호대』, 청소년 소설 『달려라 배달 민족』, 『웰컴 마이 퓨처』, 『정의의 이름으로』, 『악마의 비타민』이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춘천의 소양강 변에 살며 깨어 있는 하루 중 4분의 2는 글을 쓰고, 4분의 1은 책을 읽고, 나머지 4분의 1은 산책과 사색을 하며 지내고 있다.
1960년에 태어나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건설 회사, 철 구조물 생산 회사, 농산물 유통 회사, 서적 외판, 편의점 경영, 입시학원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두루 거치며 삶의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작가가 되어 글을 쓰는 평생의 꿈을 저버리지 못하고 문학에 끈질기게 구애하여, 마침내 중편소설 『종이비행기』로 제2회 허균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고등학생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일념으로 써 내려간 『꼴찌들이 떴다!』로 제2회 블루픽션상을 받았다. 작가의 녹록지 않은 삶의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작품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반 이상에 해당되는 이야기고, 그 시간을 지나왔거나 앞으로 지나갈 많은 이들의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다. 발표한 작품으로는 중편소설 「겨울 허수아비」, 「호수와 노인」 등, 장편 동화 『가나다라 한글 수호대』, 청소년 소설 『달려라 배달 민족』, 『웰컴 마이 퓨처』, 『정의의 이름으로』, 『악마의 비타민』이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춘천의 소양강 변에 살며 깨어 있는 하루 중 4분의 2는 글을 쓰고, 4분의 1은 책을 읽고, 나머지 4분의 1은 산책과 사색을 하며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