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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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2/25
Pages/Weight/Size 135*200*15mm
ISBN 979118891205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몸으로 치열하게 써 내려간 불안한 행복의 기록!
삶은 불안을 기억하며 행복해진다
─ 깨질까 두려운, 그렇기에 소중한


행복을 누리면서도 이따금 찾아오는 불안을 걱정해 본 사람이라면 『불안한 행복』이라는 제목을 보며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을지도 모르겠다. 『불안한 행복』은 ‘내 행복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저자가 삶과 죽음, 불안과 행복, 만남과 헤어짐 등을 한 발짝 떨어진 시선으로 그려낸 에세이다. 김미원 작가는 2005년 등단 이후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즐거운 고통』, 『달콤한 슬픔』 그리고 『불안한 행복』까지 총 세 편의 책을 냈다. 이를 두고 작가는 스스로를 ‘과작寡作’이라 칭하지만, 이는 달리 말하면 그가 적어 내려가는 글은 쉽게 쓰고 쉽게 잊히는 글이 아님을 뜻한다. 세월을 담아, 글에 내몰리듯, 몸으로 치열하게 써 내려간 불안한 행복의 기록은 철학, 인문학, 예술 사이를 오가며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아낸다. “가는 것, 지는 것, 쓸쓸한 것, 약한 것, 남루한 것, 적막한 것과 사라져가는 숙명을 지닌 생명 있는 것들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따뜻한 글을 쓰고 싶었다”는 그의 글은 언뜻 위태로운 듯 보이면서도 그만이 가진 단단함을 내보인다.
Contents
추천사
생의 기미에 대해

1장. 운다고 사랑이
제비뽑기
정략결혼의 대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메멘토 모리
운다고 사랑이
목소리를 잃고 나는 쓰네
옥니, 곱슬머리 최 여사
기억의 재구성
영원한 이별을 대하는 자세
숨탄 것
미르

2장. 불안한 행복
오래된 미래
갑작스런 이별
불안한 행복
견딜 수 없네
눈물, 그 인생의 함의
중노인의 어느 봄날
바람처럼 자유롭게
사진은 슬프다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100년보다 더 긴 7일
나의 산딸기 오믈렛

3장. 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
당돌한 수필
자기만의 방
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
세상의 모든 아들
문제적 남자
말을 잘하는 것
함께 나이 드는 여자에게
‘그녀’를 찾는 아들에게
아버지와 딸
깃털처럼 가벼운
파이 나누기

4장. 생의 한가운데
본질을 사랑하지 못하는 남자의 비극
여자들의 전쟁 이야기
하늘의 낭만주의자, 생텍스
생의 한가운데
빈센트, 당신
조르바라니, 언감생심
하지 않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가벼우면서도 비장한
바이런은 왜 그리스에서 죽었을까
달도 차면 기울고
Author
김미원
1959년 12월 엄마가 김장 배추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팔삭둥이로 태어났다. 평생 야인으로 사신 이상주의자 아버지와 생활력 강한 엄마 사이에서 때론 흔들리고 균형감각을 체득했다. 다섯 시간도 앉아서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하고 문인들의 발자취를 찾는 여행을 좋아한다.
세월과 세상에 마모되는 자신을 견디기 위해 2005년 수필가로 등단해 수필집 『즐거운 고통』, 『달콤한 슬픔』을 냈다. 『즐거운 고통』으로 남촌문학상과 조경희수필문학상 신인상을 받았고, 『달콤한 슬픔』이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었으며 서정주문학상을 받았다. 월간 『한국산문』 발행인과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1959년 12월 엄마가 김장 배추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팔삭둥이로 태어났다. 평생 야인으로 사신 이상주의자 아버지와 생활력 강한 엄마 사이에서 때론 흔들리고 균형감각을 체득했다. 다섯 시간도 앉아서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하고 문인들의 발자취를 찾는 여행을 좋아한다.
세월과 세상에 마모되는 자신을 견디기 위해 2005년 수필가로 등단해 수필집 『즐거운 고통』, 『달콤한 슬픔』을 냈다. 『즐거운 고통』으로 남촌문학상과 조경희수필문학상 신인상을 받았고, 『달콤한 슬픔』이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었으며 서정주문학상을 받았다. 월간 『한국산문』 발행인과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