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높고 푸른 바람이 부는 날에, 나와 친구가 나들이를 나섭니다. 그런데 함께 가던 친구가 돌멩이에 걸려 넘어져 다치고 말았어요. 이런, 피가 나네요. 친구의 눈에서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 못된 돌멩이! 돌멩이를 혼내 줍니다. 그래도 친구 눈물은 멈추지가 않아요. 이것 봐, 웃기지? 얼굴을 우습게 만들어 보아도 친구는 계속 울 뿐이에요. 그러다 내 눈에서도 뚝뚝 눈물방울이 떨어집니다. 친구가 울면 나도 울고 싶어집니다. 친구가 울면, 나는 언제나 친구 곁에 있을 거예요.
Author
홍순미
1981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현재는 서울에서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이불을 덮고 누워 잠자기 전 상상하며 이야기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 《한밤의 선물》과 그림을 그린 《병아리 싸움》이 있습니다.
1981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현재는 서울에서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이불을 덮고 누워 잠자기 전 상상하며 이야기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 《한밤의 선물》과 그림을 그린 《병아리 싸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