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

$16.20
SKU
979118890571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05/01
Pages/Weight/Size 150*210*15mm
ISBN 979118890571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非상식과 逆풍은 때때로 시대를 흔들었다. / 단순한 것이 어려웠고 / 소박한 것은 입속에서만 맴돌 뿐 / 세상을 살아내는 일은 늘 어려웠다. / 어지러웠다. // 사람의 길이 시대 속에 머물듯 / 詩도 시대를 비껴 갈 수 없었다. // 시절을 버티게 한 것은 詩였다. / 검붉은 시대도, 연녹색 시대도, 詩는 / 버틸 언덕이 되어, 쓰고 또 쓰게 만들었다. / 나의 퀴렌시아, 詩! // 시인으로 살게 부추긴 / 시대와 자연과 사람들 덕에 / 또 한 번 詩들의 집을 지을 용기를 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Contents
― 시대의 길

* 위안부 피해자
14 진달래 여기 지다
17 또 진달래 지다
20 꽃들이 가는 길, 잎들이 가는 길
23 정의비를 세우며

* 광주 5·18
27 오월, 갚을 수 없는 빚
29 그대 머무는 그곳에서
31 겨울 광주
34 오월의 침묵

* 아, 세월호
36 아직 향을 피우지 못하며 - 사흘
39 천개의 바람 - 30일
40 동백, 맹골수도에 피다 - 100일
42 금요일엔 돌아오렴 - 300일
44 세월, 그 노란바다에서 - 1주기
46 세월호 633일
48 이것이 국가란 말인가 - 2주기
51 기억과 망각
53 팽목항 노을은 유죄를 선고했다
55 이제 그날이 온다 - 1000일
58 녹슨 배에서 맞는 부활의 새벽 - 3주기
61 다시 그날을 생각한다
63 노란 바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64 오늘도 노란바다에 별빛이 내린다 - 4주기
67 어디쯤, 얼마나 가야 - 5주기
69 썰물은 돌아오지 않았다 - 6주기

* 가던 길 멈추어 서서
73 거기 누구 없소
74 서울역에서 용산까지
76 강정 구럼비에서
78 구럼비 철조망
80 할망산에 봄을 許하라
81 여전히 우리의 길은 평화다

* 노동, 생명의 움직임
85 숯덩이
87 민중의 아버지시여
88 노동, 그 불같은 말
90 노동, 여성 그리고 여성 노동자
93 더 이상 죽이지 마라
95 들어라 일본 산켄이여
97 모든 노동자의 무사고를 위하여
102 전교조를 다시 생각하며

― 연대의 길

* 촛불 들다
106 17살 김주열
108 민주의 첫 물
110 백팔 촛불을 켜다
111 우리는 요구한다
114 멈춰라 제발, 이젠 멈춰라
117 날치기범들아
119 대한민국 실록 2016년
120 8대0
121 촛불 혁명 1주년
124 우리는 어디쯤 와 있는가
127 우리는 가야 할 길로 가고 있다
129 되살아나야 할 반민특위
130 광복동에서 광복을 외치다
132 예수 모친 기소되다

* 평화의 길
136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140 백 년 만에 독립하다
142 평화
143 선線과 평화
144 임진강에서 주문을 걸다
146 박연폭포 앞에서
148 하늘 못
150 사드 귀신 물러가라
152 평화는 오는가
153 한반도 평화 공동체의 길
155 DMZ

* 있는 그대로의 자연
158 사라진 모세의 기적
160 낙동강에게
163 정당한 분노
165 그대 앞에 흐르는 강
169 언 江에 절하다
172 그저 흐르게 할 일
173 지리산 등구령
175 신령한 숲
177 햇살은 부활하지 못한다
179 온전한 삶을 위해 행동할 시간
181 백신과 인류

― 사람의 길

* 생명평화
186 모두가 꽃이야
188 동심에 담긴 하늘마음
190 농사의 道
192 간절한 기다림
194 도법이라는 시
195 백 년의 순례길
198 생명평화둘레길
200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

* 예술과 사람
203 민예총의 길
205 황포 돛을 올려라
207 고승하 음악을 들으며
209 고구려인들에게
211 춤, 그 간절한 비나리
213 바보 영운
216 첫 키스에 잠을 깨는 당신
218 서정홍 출판기념회에 앉아
219 지독한 끌림
221 방탄소년단에게

* 떠나는 배
225 또 한 사람 길을 나서니
228 아직도 예언은 유효합니다
232 저기 사람이 가네
234 우리는 지금도 그의 슬픔을 슬퍼하지 못하고 있다
238 일어나소서
241 낮고, 옅고, 깊고, 사무친,
243 진보의 길, 잊지 않겠습니다.
246 세상은 한 줄로서 그의 생을 기록했다
248 노나메기 백기완 선생님 영전에

* 스승 무위당
252 모월산에 새겨진 무위당 잠언
255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그랬단다
257 무위당 마침내 엄마되다
259 민들레 씨앗이 날고 있습니다

* 이름 지어 부를 수 없는 임
262 베들레헴 나사렛 갈릴리 정금
264 찬불가
267 하느님의 출석부
Author
김유철
시인이란 말을 ‘상’이자 ‘벌’로 여기는 사람. 사람과 사랑과 삶을 뿌리로 삼아 〈삶예술연구소〉를 하고 있다. 경남도문화상(2019)과 경남민족예술상(2016)을 수상했다. 작가회의, 가톨릭문협, 민예총, 민언련 회원이다. 시집 『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 숨소리』, 연구서 『깨물지 못한 혀』, 『한권으로 엮은 예수의 말씀』 등이 있다.
시인이란 말을 ‘상’이자 ‘벌’로 여기는 사람. 사람과 사랑과 삶을 뿌리로 삼아 〈삶예술연구소〉를 하고 있다. 경남도문화상(2019)과 경남민족예술상(2016)을 수상했다. 작가회의, 가톨릭문협, 민예총, 민언련 회원이다. 시집 『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 숨소리』, 연구서 『깨물지 못한 혀』, 『한권으로 엮은 예수의 말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