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기가 하늘에 닿으면

30년, 10,950일, 38권의 기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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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88887231
Categories 종교 > 기독교(개신교)
Description
빈틈없이 응답된 자녀를 위한 엄마의 기도
30년, 10,950일, 38권의 기도 일기

가난한 섬마을로 시집가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던 한 여인은 종소리를 듣고 교회를 찾아가 하나님을 만나고 살아갈 의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매일 밤 일기를 썼는데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10,95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써 내려갔다. 그녀가 쓴 38권의 일기장에는 투명인간 같던 한 여인의 가난하고 고단하고 버거운 삶이 가득 담겨 있다. 전라도의 섬마을에서 경기도 평택으로 서울로 동두천으로 떠돌이처럼 살아가다 다시 섬으로 돌아와 김 양식장과 염전과 논과 밭에서 짐승처럼 살아가야 하는 처절한 삶이 기록되어 있다. 그렇지만 매일 밤 교회와 가족과 이웃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이어가며 하나님 앞에서 순결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려는 몸부림도 담겨 있다. 희망 없고 소망 없던 삶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며 칠흑같이 어두운 삶에 빛과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된다.
이 책은 땅끝 섬마을에서 평생을 살아갔던 무명의 한 여인이 30년간 매일 밤 기록한 일기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무명의 한 여인이 쓴 일기는 이 땅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아가며 신앙의 씨앗, 믿음의 씨앗, 기도의 씨앗을 심었던 신앙의 선배들이 물려주었지만, 우리가 외면한 신앙의 유산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Contents
추천사
프롤로그

엄마의 일기장

엄마의 약력, 지나간 일│아들에게 쓰는 엄마의 일기장│자녀를 위한 엄마의 기도│아들의 고백│아들의 소망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고난의 고난, 텅 비어버린 삶│엄마의 기도│예배하는 삶│생명을 잉태하는 복음의 씨앗│교회, 우리 모두의 안식처

엄마의 일기가 하늘에 닿으면

함께 기도하자│하염없이 눈물만 흘러요│열무김치가 참 그립습니다│이제는 제가 기도할게요│아빠, 고민거리 있으셔요?│할머니의 일기장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어요│하나님의 뜻대로 응답해주세요│엄마가 내 엄마가 아니래요

에필로그
감사의 글
Author
이화정
목포에서 하루 두 번 출항하는 배 타고 들어가야 하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작은 섬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곳에서 교회 종소리 듣고 찾아간 부모님과 함께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목포의 중학교에 입학하며 자취를 시작했고, 어려운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자원해서 공업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담임 목사님의 권유로 신학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택시기사, 배달, 공장 등 밤마다 그리고 방학 때마다 스무 가지 이상의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했다. 독일로 유학을 떠나 루르 대학교 보훔(Ruhr Universitat Bochum)의 박사 과정에 입학한 그해, 독일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에서 담임 목회로 부르심을 받고 독일 도르트문트성결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한 부모님이 비워둔 고향 집을 정리하던 중, 옷장 안 보자기에 싸여있던 38권의 엄마의 일기를 발견하게 된다. 엄마의 일기는 30년간 10,950일이 넘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노트 한가득 쓰여 있었다. 오십 살이 다 되어 발견한 일기장을 읽으며 부모님의 삶과 신앙의 속살을 만나며 인생과 신앙과 교회에 대한 ‘대전환’이 일어나게 되었다. 서울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독일 루르 대학교 보훔에서 신학박사(Dr. theol.) 학위를 받았다. 13년 전 박사 학위 과정에 입학하고 목회를 하며 미뤄두었던 논문을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나이듦-노인을 대하는 데 대한 신학적, 사회 윤리학적, 디아코니아적 관점”이라는 주제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현재 독일 도르트문트성결교회 담임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협력선교사, 국제코스타유럽 실행총무, IKK(Internationaler Kirchenkonvent) 아시아 한국 대표로 섬기고 있다.
목포에서 하루 두 번 출항하는 배 타고 들어가야 하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작은 섬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곳에서 교회 종소리 듣고 찾아간 부모님과 함께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목포의 중학교에 입학하며 자취를 시작했고, 어려운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자원해서 공업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담임 목사님의 권유로 신학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택시기사, 배달, 공장 등 밤마다 그리고 방학 때마다 스무 가지 이상의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했다. 독일로 유학을 떠나 루르 대학교 보훔(Ruhr Universitat Bochum)의 박사 과정에 입학한 그해, 독일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에서 담임 목회로 부르심을 받고 독일 도르트문트성결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한 부모님이 비워둔 고향 집을 정리하던 중, 옷장 안 보자기에 싸여있던 38권의 엄마의 일기를 발견하게 된다. 엄마의 일기는 30년간 10,950일이 넘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노트 한가득 쓰여 있었다. 오십 살이 다 되어 발견한 일기장을 읽으며 부모님의 삶과 신앙의 속살을 만나며 인생과 신앙과 교회에 대한 ‘대전환’이 일어나게 되었다. 서울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독일 루르 대학교 보훔에서 신학박사(Dr. theol.) 학위를 받았다. 13년 전 박사 학위 과정에 입학하고 목회를 하며 미뤄두었던 논문을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나이듦-노인을 대하는 데 대한 신학적, 사회 윤리학적, 디아코니아적 관점”이라는 주제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현재 독일 도르트문트성결교회 담임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협력선교사, 국제코스타유럽 실행총무, IKK(Internationaler Kirchenkonvent) 아시아 한국 대표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