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29CM 카피라이터의 조금은 사적인 카피들
$14.58
SKU
979118885040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Mon 06/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5/23 - Mon 05/27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01/29
Pages/Weight/Size 138*195*20mm
ISBN 979118885040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50개의 문장이 인생의 카피가 되다!”
카피라이터가 채집한 오늘의 감도를 높이는 한 줄


『문장수집생활』, 『그럼에도, 내키는 대로 산다』 등을 펴내며 ‘밑줄 긋는 카피라이터’, ‘소설로 카피 쓰는 카피라이터’로 이름을 알린 이유미 작가가 신간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를 출간했다. 이번에는 자신에게 영감이 되어준 일상의 카피를 이야기한다.

“지금 서 있는 곳을 두리번거리며 숨은 문구를 발견하는 것은 나의 오래된 습관이다. 카피를 쓰기 시작하면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심정으로 주변의 글자를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지하철 광고는 물론 버스 손잡이에 써놓은 안내 문구, 화장실 문에 누군가 끼적여놓은 낙서까지. 이 책은 그런 글과 말이 계기가 되어 쓰게 된 길고 짧은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대수롭지 않은 카피와 메시지들을 순간의 귀찮음을 뿌리치고 남겨둔 덕분에 한 꼭지의 글이 시작될 수 있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여기저기 숨어 있는 문장들을 찾아보는 것은 저자의 오래된 습관이다. 책 읽기를 좋아해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지만, 미술 선생님, 편집디자이너, 광고 · 홍보 에이전시를 거쳐 카피라이터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그에게 문장 찾기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질 때마다 좋은 훈련 도구와 글감이 되어주었다. 그렇게 메모하고 기록해둔 것들 중 50개의 특별한 문장을 추려 그만의 독특한 시각이 담긴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를 엮었다. 소소하지만 공감되고 어딘가 눈길을 끈다는 평을 듣는 저자의 카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평소 카피라이터는 무엇에서 영감을 얻는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Contents
저자의 말_생각 없이 살던 날들에 툭 던져진 한 줄

PART 1. 잊지 않고 생각하길 잘했어
늦은 시작은 없습니다 | 꿈과 목표의 차이 | 붙여라, 이루어질 것이다! |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 엄마가 처음인 사람 | 책이 일상의 사물이 될 때 |이케아처럼 쓴다 | 내가 듣고 싶은 말 | 거절하는 중입니다 |맡길 줄도 알아야지 | 그냥 조용히 밥 먹으면 안 되나요 | 힘들 때 눈에 더 잘 띄는 힘듦 | 나쁜 자리는 없다 | 평소와는 다른 말, 평소와는 다른 반응 | 가볍게 살고 싶다 | 취향으로 기억되는 사람 | 끝까지 좀 안 될까?

PART 2. 그 손 한 번 잡아보길 잘했어
그리운 누군가의 안부를 물을 어떤 타이밍 | 잘 듣는다는 것 | 기다리라고 해서 미안해 | 밖으로 밖으로 | 울다 잠든 적 있나요 | 내려놓기 힘들 땐 | 벌써 낫는 것 같은 말들 | 나쁜 에너지 | 보상받고 싶은 날 | 가족은 나의 짐 | 부자언니에게 선물하기 | 나에게 없는 사람 | 그곳에서 함께 한 게 너무 많아 | 타의에 의한 혼밥 | 뭐가 되는 순간

PART 3. 놓치지 않고 붙잡아두길 잘했어
늦더라도 제대로 | 행복 자랑하기 | 살벌한 다이어트 | 생각을 부르는 양말 | 추석의 추억 | 조금 이상한 경고문 | 여자가. 남자가 | 이 카피 나만 무섭나? | 다름을 인정하는 것 | 선생님의 사진 실력 | 척 하면 척 | 방부터 정리해라 | 카피라이터를 홀리는 카피 | 손가락이 쑤시는 게 비 오겠네 | 언제나 아들이 최고인 세상 | 그 족발집은 왜 지나치는 사람을 향해 말할까? |내 마음을 훔쳐본 한 줄 |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야
Author
이유미
읽는 취미는 쓰기에 대한 질투가 되어 더 잘 쓰기 위한 고군분투로 이어졌다. 전공도 하지 않은 카피라이팅을 책과 실무에서 혼자 배웠다. 약 18년간 직장 생활을 했고 그중 절반을 29CM 헤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현재 작은 서점을 운영하며 손님이 오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은 글을 쓰며 지낸다. 『자기만의 (책)방』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그럼에도 내키는 대로 산다』 『문장 수집 생활』 『사물의 시선』을 썼다.
읽는 취미는 쓰기에 대한 질투가 되어 더 잘 쓰기 위한 고군분투로 이어졌다. 전공도 하지 않은 카피라이팅을 책과 실무에서 혼자 배웠다. 약 18년간 직장 생활을 했고 그중 절반을 29CM 헤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현재 작은 서점을 운영하며 손님이 오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은 글을 쓰며 지낸다. 『자기만의 (책)방』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그럼에도 내키는 대로 산다』 『문장 수집 생활』 『사물의 시선』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