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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보다 재미있는 미국 대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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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4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88804405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미국 헌법에서 가장 완벽하게 실패한 것은 대통령의 선출 방법이다. 미국에서 옮겨온 대통령제를 유지해온 우리나라의 대선과 미국의 그것과 어떻게 닮아있을까. 박선춘 국회 국방위 수석전문위원이 쓴 '미드보다 재미있는 미국대선 이야기'는 40가지 에피소드들로 미국 대선을 통해 보여 지는 '민주주의'의 길을 안내한다. 김관영 전의원은 “복잡한 미국의 대선제도를 재미있고 쉽게 잘 풀어낸 책”이라고 이 책을 추천했고, 김성준 남서울대 교수는 “이 책의 콘텐츠는 미국으로 수출해야 한다. 미국인들도 알아야 하니까”라고 말할 정도로 재미있고 내용이 알차다.

우리나라 대선 중 미국과 가장 많이 닮아가는 게 '토론'이다. 미국 드라마(미드) '웨스트 윙'의 압도적 장면인 시즌 7의 'The Debate'편에서는 러닝타임 40분간 두 배우가 대본 없이 실제 토론했고 이를 일요일 저녁 NBC 뉴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전달됐다. 이런 대선주자의 토론은 1960년 민주당의 존 F. 케네디와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의 맞대결로 시작했다. 미국 가정의 TV보급률이 90%에 육박했던 시기에서 무명의 케네디는 TV토론으로 판도를 바꾸었다. 케네디는 철저하게 준비했다. 그는 프로듀서 사전 제작회의에 참석하고 스튜디오 배경을 고려한 검은색 정장과 파란색 셔츠를 골라 입었고 앉았을 때 발목 피부가 보이지 않도록 긴 양말을 신었다.

선거 이후엔 패배자가 먼저 승복연설을 하는 게 관례다. 537표차로 낙선한 앨 고어 부통령은 재검표 중단을 존중하며 곧바로 승복했다. 저자는 "패배한 후보자가 패배를 인정하는 것과 별개로 승리한 후보자 또한 주제넘게 승리 인정을 서둘러서도 안 된다"며 "승리한 후보자는 패배자의 승복이 있기까지 몇 시간, 혹은 며칠이라도 참을성 있게 기다려줘야 한다"고 했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후에 핀다"는 얘기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2016년에 주미대사관에서 입법관(공사참사관)으로 일하면서 당시 대선을 생생하게 지켜봤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미국 대통령이 가진 상징성이 극적 요소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시민과 정치를 이어주는 가장 흥미롭고 안전한 다리가 바로 미국 대통령선거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했다. 이 책은 영화 '스윙보트' '셀마' '평행이론'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내셔널트레져',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웨스트 윙' '지정생존자', TV애니메이션 '심슨가족' 등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책 중간마다 QR코드로 관련자료를 안내하는 대목은 책읽기 재미를 더해준다.
Contents
1장 미국의 대선은 드라마다 8 3장

1. 영화 「스윙보트」로 알아보는 미국의 투표제도 10
2. 링컨, 마틴 그리고 존 16
3. 대통령제, 최고의 발명품 vs 최악의 수출품 22
4. 당신, 해고야 25
5. 하나의 꿈이 세상을 바꾸다 30
6. 민주주의는 과대평가되어 있다 35

2장 출마선언과 대통령의 자격 40

1.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돼 42
2. ‘버서(birther)’논쟁과 대통령의 자격 46
3. 미국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는 방법 51
4. 드웨인 존슨 대선에 출마하다 57
5.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기상천외한 방법들 63
6. 「심슨가족」, 트럼프 당선을 예측하다 68
7. 부부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것이 가능할까 72
8. 대통령이 되기 위한 비용 76

3장 예비선거와 전당대회 82

1. 무소속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이유 84
2.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 대의원 표는 어디로 91
3. 찌질한 패자 방지법 94
4. 돼지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다 97
5. 전당대회와 다크호스 102
6. 「웨스트 윙」으로 본 전당대회 106
7. 힐러리를 구속하라 109

4장 선거인단 제도와 본선거 112

1. 미국, 민주주의 국가 맞아 114
2. 2000년 대선의 트라우마 118
3. 선거인단, 엘리트주의와 노예제의 산물 126
4. 1800년 대통령선거와 결투 132
5. 토론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 138
6.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후에 핀다 145
7. 대통령선거와 주가지수 157
8. 그들도 출마했었다 161

5장 취임, 탄핵 그리고 암살 164

1. 취임식 인파에 관한 대안적 사실 166
2. 하느님이여 굽어 살피소서 170
3. 비극적 희망사항 177
4. 지금부터 당신이 미합중국의 대통령입니다 182
5. 결단의 책상에 앉으면 자동 8년 189
6. 탄핵은 하늘의 별따기 195
7. 대통령을 암살하라 201

6장 미국의 헌법과 대통령제 214

1. 왜 헌법이 문제인가 216
2. 독립, 새로운 국가의 탄생 219
3. 필라델피아의 기적 224
4. 미국, ‘헌법’의 끈으로 묶이다 230
5. 미국의 헌법, 누구를 대변하는가 235
Author
박선춘
제14회 입법고시(1996년) 합격 후 줄곧 국회사무처에서 근무했다. 2016년 대선 당시 주미대사관에서 입법관(공사참사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드보다 재미있는 미국 대선이야기』책을 집필했다. 지금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제14회 입법고시(1996년) 합격 후 줄곧 국회사무처에서 근무했다. 2016년 대선 당시 주미대사관에서 입법관(공사참사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드보다 재미있는 미국 대선이야기』책을 집필했다. 지금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