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속의 연구자들이 지난 30년 동안 매주 한 편씩 발표해 온 500여 편의 에세이 가운데 53편을 엄선하여 엮었다.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그리고 특정 종교에 귀속되지 않는 ‘종교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놓고 씨름하는 지식인들의 지적 탐험의 지혜와 연륜이 녹아든 글들을 모아낸 책이다.
Contents
1부 문화비평
전철 안에서│정진홍
파란색과 분홍색│최화선
만화 한 편으로 본 종교문화│방원일
도깨비의 노린내│유기쁨
음악의 자리, 종교의 자리│최화선
닭 치고 모스를 생각함│박상언
로마교, 런던교, 이교, 열교│이진구
조상숭배와 종교학, 그리고 피에타스│임현수
고양이, 봄, 그리고 ‘성스러운 생태학’│유기쁨
조선시대의 부정청탁│이욱
BC와 AD│강돈구
과학자들이 새로운 흥미를 발견한 것, 종교│박상준
비밀스러움과 성스러움│윤승용
2부 시평
우리는 어떤 티벳을 말하고 있는가│이민용
다종교사회와 정치│최유진
타고 남은 재│전인철
대재난과 ‘일본교’│박규태
해외봉사와 종교│김윤성
“나는 샤를리”│김대열
성소수자의 인권과 종교폭력│차옥숭
삶에서 뿌연 먼지 같은 불안을 걷어내려면│박상언
밥과 무기와 믿음│김호덕
통계청의 ‘2015년 종교인구 조사’│윤승용
국가가 개인에게 종교를 물을 수 있는가│이진구
‘갈라파고스 증후군’│신재식
불교와 폭력│이민용
3부 단상
3월의 봄, 입학식을 기억하며│이욱
연애와 종교│방원일
크리스마스 트리와 초파일 연등│윤용복
얼음에 대한 생각│김호덕
우리 곁의 괴물들│조현범
가면과 페르소나│안연희
폭력, 노비, 노예│허남린
종교적 문맹│류성민
바울 르네상스│안연희
마을과 마을제의 │이용범
불교의 신앙대상│진철승
소리가 머무는 ‘상자’, 유성기│도태수
사소하거나 중대하거나│이혜숙
참된 심정이 빚어내는 거짓 문제들 그리고 vice versa│이연승
이야기하는 인간│하정현
세월의 눈금│장석만
4부 종교학 이야기
세계종교 패러다임│장석만
한국 종교문화의 서술을 위해 유념하고 싶은 것들│정진홍
엘리아데, 스미스, 링컨│이창익
감각의 종교학│우혜란
종교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는 것│구형찬
‘불교’와 ‘부디즘’│송현주
중국 고대 무(巫) 자료를 살피면서│임현수
원전(原典)은 어떻게 종교학이 되는가│민순의
종교학,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이창익
무신론 학과의 등장│우혜란
“나는 종교문화를 연구합니다”│구형찬
Author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사단법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종교문화’에 대한 학제적 연구와 문화비평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인문학적 전망을 모색하면서, 지식과 지혜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종교문화’에 대한 학제적 연구와 문화비평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인문학적 전망을 모색하면서, 지식과 지혜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