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놓고 뀌는 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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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71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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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2/03
Pages/Weight/Size 128*188*25mm
ISBN 979118871504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김동규 에세이 『마음놓고 뀌는 방귀』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가 은퇴한 뒤 출간하는 첫 수필집이고, 통산하여 세번째 수필집이다. 이 책에 실린 89편의 이야기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세대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저자의 긍정적인 의지를 내재하고 있다. ‘평생’이라고 표현할 만큼 지나온 격동의 세월이 여전히 흥미진진하게 생동하는 저자에게는 새로운 세대, 새로운 시대 따위가 앞으로 평생 소통할 흥미진진한 대상이다. 평생 기록광으로 살아온 저자가 나름대로 엄선한 수필들이 흥미진진한 이유다. 제목만 보아도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 수필들은 일상에 잘 스며 있어서 다소 시시콜콜하기도 한데, 묘하게도 우리를 사색하게 한다. 웃음을 짓게 하고, 공감하게 하고, 박수를 치게 한다.

이 책은 친환경을 위해 표지를 코팅하지 않았다. 불필요하게 지면을 낭비하지도 않았고, 판형을 크게 하지도 않았다. 이제는 무엇을 하지 않는 것이 친환경인 세상이라 이것저것 하지 않으니, 하얗고 소박한 책이 되었다. 밖은 오염으로 가득하고 이 하얗고 소박한 책은 간혹 때가 타서 독자에게 갈 수 있을텐데, 지우개로 살살 문지르면 때는 지워진다. 친환경은 다소 불편한 일을 유발하는데, 기꺼이 동참하면 뿌듯해진다.
Contents
서문 5

좁쌀 영감과 여장부의 궁합 ___ 좁쌀영감과 여장부의 궁합 17 솜틀집 21 주말부부 25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30 청려장 34 그리운 어머니 38 재산 목록 1호 42 월동 준비 47 호박나물의 추억 51 참기름 알레르기 55 관상 59 파커 만년필 63 금연, 금주의 사연 67 대머리 72 면도날 76 욕심 80 입방정 85 남성 갱년기 극복기 89 불타는 금요일 93 쓸쓸한 가을 97 옷이 날개 102 마음놓고 뀌는 방귀 106 잠꾸러기의 불면증 110 토끼 같은 손주 114 궁여지책 119 앞니 빠진 중강새 123

연기처럼 사라진 사람 ___ 요행수 129 연기처럼 사라진 사람 133 3월에는 아프지 말아야 한다 137 인턴가 141
공양미 삼백 석에 심 봉사가 눈을 떴네 145 직업병 149 의사의 워라밸 153 복기 158 혼네와 다테마에 162 소갈비 100인분 166 로봇 수술 170 굴뚝 청소부와 두부 장수 174 의료 윤리 178 북한 의료 182 개똥쑥 186 천국을 본 사람 190 동문서답 194 생로병사 197 삶의 흔적 지우기 201 지공 도사 205

꼰대 생각 ___ 이발소와 헤어숍 211 주례사 215 공세리성당과 두물머리 219 프레지던트 김 223 보양식 228 여성 전성시대 232 잠 못 드는 밤 236 꼰대 생각 240 살림살이 244 영어 공부 248 조물주 위에 건물주 252 강아지의 착각 256 몬도가네 260 무시로 264 ‘또우’와 ‘콩신차이’ 268 소풍 272 기우 276 김영란법 280 요지경 속 세상 284 극일의 길 288 향수 292 개천에서 용 난다 296 애연가의 수모 300 호칭 인플레 304 상쾌한 배설 308 세상은 변하기 마련이다 312

추억의 보석 상자 ___ 여행 설계사 319 여행자 수표 323 내비게이션 327 하명 331 쿠사츠 온천 335 일본 알프스 341 사그라다 파밀리아 350 설경 356 이별 여행 361 이별의 인천 국제공항 368 벚꽃 놀이 372 남원 추어탕과 하카타 라면 378 냉정과 열정 사이 383 죽마고우 H 교수 393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397 하와이 크루즈를 기다리며 404 추억의 보석 상자 408

아침의 기억, 아침의 언어 __ 김동규 에세이 『마음놓고 뀌는 방귀』에 부쳐 ___ 413
Author
김동규
1954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경기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한 뒤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실 주임교수 겸 과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세부 전공은 뇌종양 수술이며 특히 독일 쾰른대학에서 연수한 뒤 방사선 수술을 국내에 정착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국내외 정위 뇌수술 및 방사선 수술 관련 학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제 학회를 세 차례 서울에 유치했고, 350여 편의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여러 권의 영문 교과서를 집필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지의 편집장으로 5년 동안 일하면서 학회지를 SCI에 등재했고, 미국과 유럽의 세계적 신경외과 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지냈다. 뇌종양 치료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네 차례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대한암학회 학술상, 대한민국 학술원상 등을 받았다. 중앙 일간지에 여러 편의 칼럼을 기재했고, 수필집으로 『브레인』과 『삶의 기쁨』이 있다.
1954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경기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한 뒤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실 주임교수 겸 과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세부 전공은 뇌종양 수술이며 특히 독일 쾰른대학에서 연수한 뒤 방사선 수술을 국내에 정착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국내외 정위 뇌수술 및 방사선 수술 관련 학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제 학회를 세 차례 서울에 유치했고, 350여 편의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여러 권의 영문 교과서를 집필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지의 편집장으로 5년 동안 일하면서 학회지를 SCI에 등재했고, 미국과 유럽의 세계적 신경외과 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지냈다. 뇌종양 치료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네 차례의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대한암학회 학술상, 대한민국 학술원상 등을 받았다. 중앙 일간지에 여러 편의 칼럼을 기재했고, 수필집으로 『브레인』과 『삶의 기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