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통곡, 엉엉 붉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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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2/17
Pages/Weight/Size 125*200*9mm
ISBN 979118871060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김동호 시조시인의 첫 시조집을 달아실시선에 얹는다. 시선집에 시조집을 얹는다 했더니 주변에서 ‘의아하다,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예상한 바다. 이번 김동호 시조집을 계기로 달아실시선은 시조와 자유시를 구분하는 이분법적 틀에서 벗어나려 한다. 또한 시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편견-봉건 시대의 귀족적, 향락적 유물이다. 낡았다. 닫힌 형식이다. 복고풍이다. 음풍농월이다. 등등-에서도 벗어나려 한다. 어떤 형식을 취했든 좋은 시는 그 자체로 독자에게 울림과 감동을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김동호의 이번 시조집은 사물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시의 본령임을 새삼 보여준다.
Contents
시인의 말

1부. 산그늘
창 열어 산을 열고
불씨
어떤 살림
가을 서정
대도大盜
벚꽃 문답
소원
봄날
꽃 바깥에 꽃 있네
되치기
불일암, 겨울 구도
절집 고양이
가을 빨래
솔바람소리
꽃이 그러하듯
한계령
주갑이를 아시나요
쑥부쟁이
나무를 보다
빈산 계곡
나팔꽃
여름산
겨울산

2부. 빈 활쏘기
계영배戒盈杯
장자 산목편을 읽다
플라스틱 꽃
헬스 자전거-문명론
꽃의 시절
가이아 前上書
비명
휴전선
굴뚝 농성
신발
빈 울음
역설

분노의 해석

3부. 시여 시여
시인과 시
시인과 어매
詩作 1
시조 백담時調 百潭
시와 시인
달빛 詩作
빗소리
詩作 2
촛불
詩作 3
지록위마指鹿爲馬―시인론
등燈 하나면
맛있게
폭포
눈꽃

4부. 사랑법
사랑법
집, 김중업이 말하는
봄 설움
나무 밑에서
꽃은 혼자서 피고 진다
울어서나
꽃을 읽다
지심도只心島
쑥부쟁이 2
뻐꾸기
안개
노을
단풍 든다는 거
별바라기
철새와 눈물
연鳶
관수의 말
낮달
비 오는 날 벚꽃
아픔

5부. 가고 또 가고
감자 캐기
사람 생각
소목장 조병수
어떨까
나비가 청산 가듯
겨울 순례
바보살이
엄청난 소망
외로움
딸에게
마음 숙제
배추벌레
하심下心
거닐고 싶은
나무 문답
낙타
대청봉
도량석
하늘이 하늘이라서
당신 앞에 서면
십이선녀탕
괜찮더라
낙조
개망초
억새꽃
민들레
윤보목수
산, 산다는 일

발문_김영옥
말과 글의 매혹에 끝내 사로잡힌 자로 사시게
Author
김동호
시조시인. 1957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고, 2008년 「유심」으로 등단했다. 현재 춘천 춘성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시를 짓고 있다.
시조시인. 1957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고, 2008년 「유심」으로 등단했다. 현재 춘천 춘성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시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