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시 한 편

시는 오래도록 펄럭이는 깃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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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7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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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5/14
Pages/Weight/Size 125*210*10mm
ISBN 979118871011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누군가의 시 한 편」은 시에 대한 댓글의 형식으로 『현대문학』에 2년간 연재되었다. 그 글들에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시가 있는 아침」의 원고들, 그리고 최근에 쓴 새로운 글들을 포함시켜 이 책을 엮게 되었다. 해묵은 글들은 대부분 수정하였고 어떤 글들은 이 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Contents
[차례 1 _ 시는 오래도록 펄럭이는 깃발이다]

여울의 음악
파랑이 지저귄다
들꽃
그냥 존재하는 사람
유리창의 눈물
망설임
귀 속의 텅 빈 굴
리스본의 갈매기
흐린 늪에 사는 게아재비 씨
소심
시가 연기 속에 카스트로 씨의 인생이 타들어갔다
두부 먹이기
푸른 늑대
소소리바람
벵갈호랑이


웃는 돌고래
골계
버스에서
까마귀 대변인
파김치 상어
하마

맨드라미
누가 파파파파를 보았는가
두드럭징거미새우

발의 즐거움
잃어버린 구렁이를 찾아서
누가 가리왕산을 안고 운다
산에 사는 열목이
흰범꼬리풀
수풀떠들썩팔랑나비
뚱딴지 꽃 피는 날
왜 사는지 모르지만
물렁물렁한 바위
겨울나기
겨울산
바람의 무늬들
만리장성
아주 조그만 흡혈귀
다시 노을
종이배에서 노젓기
절에서 도망치기
말의 그릇
여백이 숨 쉴 때
낡은 말의 학교
말할 수 없는 것
여행

후기

[차례 2 _ 누군가의 시 한 편]

이성복/ 음악
이은림/ 태양 중독자
신용목/ 나비
김사인/ 조용한 일
심보선/ ‘나’라는 말
안도현/ 고드름
김행숙/ 음악 같은
이제니/ 잔디는 유일해진다
함성호/ 56억 7천만 년의 고독
나희덕/ 땅 속의 꽃
박정대/ 마지막이자 처음인 백야
박남철/ 지상의 인간
김경주/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황인숙/ 고양이를 부탁해
이시영/ 시인이라는 직업
김정환/ 구두 한 짝
김민정/ 그저 어항
박상순/ 6은 나무 7은 돌고래, 열 번째는 전화기
김수영/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이영광/ 사람이 잘 안 죽는 이유
신해욱/ 메아리
김기택/ 전자레인지
박찬일/ 살아남은 자의 기쁨을 기다려!
이병률/ 시를 어떨 때 쓰느냐 물으시면
차창룡/ 개심사에서
이문재/ 귀는 얼마나 큰 눈인가
유하/ 우연의 음악
진이정/ 등대지기
이성부/ 한눈파는 발
백석/ 나와 지렝이
함민복/ 묵상
임영조/ 열목이
도종환/ 호랑지빠귀
이정록/ 이슬
함기석/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뚱딴지 씨
이승훈/ 인생
이수익/ 어느 밤의 누이
기형도/ 엄마 생각
고재종/ 동안거
조용미/ 물 위의 길
김소연/ 그러나, 거대함에 대하여
허연/ 내 사랑은
장석남/ 해남 들에 노을 들어 노을 본다
정끝별/ 나 안개에 쉬려네
이상희/ 송광사 가서
이성선/ 고요하다
김지하/ 해
이수명/ 오렌지 나무의 농담
김춘수/ 비가를 위한 말놀이3
황지우/ 노스탤지어
Author
최승호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교육대를 졸업하고 사북 등 강원도의 벽지 국민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77년 「비발디」로 [현대시학] 지의 추천을 받고 시단에 데뷔해 1982년 「대설주의보」 등으로 제6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1982년에 오늘의 작가상, 1985년에 김수영문학상, 1990년에 이산문학상, 2000년에는 대산문학상, 2003년에는 미당문학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등단한 이래 지난 이십 년 동안 열 권이 넘는 시집을 꾸준히 펴낸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현재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시를 강의하고 있다.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눈사람 자살 사건』 등의 시집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말놀이 동시집’ ‘최승호와 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시리즈가 있다.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는 말과 말의 우연한 결합에서 오는 엉뚱한 결말과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언어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열어 주는 작품으로 어린이 동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시선집 『얼음의 자서전』이 아르헨티나, 독일,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다.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교육대를 졸업하고 사북 등 강원도의 벽지 국민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77년 「비발디」로 [현대시학] 지의 추천을 받고 시단에 데뷔해 1982년 「대설주의보」 등으로 제6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1982년에 오늘의 작가상, 1985년에 김수영문학상, 1990년에 이산문학상, 2000년에는 대산문학상, 2003년에는 미당문학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등단한 이래 지난 이십 년 동안 열 권이 넘는 시집을 꾸준히 펴낸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현재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시를 강의하고 있다.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눈사람 자살 사건』 등의 시집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말놀이 동시집’ ‘최승호와 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시리즈가 있다.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는 말과 말의 우연한 결합에서 오는 엉뚱한 결말과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언어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열어 주는 작품으로 어린이 동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시선집 『얼음의 자서전』이 아르헨티나, 독일,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