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나 너 그리고 우리

$6.48
SKU
9791188694648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0/06/05
Pages/Weight/Size 105*150*20mm
ISBN 9791188694648
Description
사랑을 위한, 사랑에 대한, 나와 너의 아름다운 단상

누군가를 안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 깊은 어둠. 그 터널 속 존재가 나뿐이었을까. 산다는 것은 그렇게 무수히 사랑하고 이별하며, 헤아리지 못했던 마음들을 돌보는 것이라 끄덕인다. 책장에 여백으로 잠들어 있던 굵은 노트처럼 사랑과 이별, 나와 너에 대한 작가의 마음들이 쌓여간다. 세로글씨로 적혀있는 세심한 단상들. 아주 작은 것에도 아주 깊이 몰입한 글솜씨는 우리를 어렴풋하고 아련하고 아프면서도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 줄 것이다. 혼자였으나 결코 혼자가 아닌 나와 너와 우리에게,

나는 홀로 서 있어도 외로웠고
너는 둘로 서 있어도 외로웠고
혼자서도 함께여도
무수히 사랑하며 이별했고,
세상 모든 우리는
결국 혼자가 아니었고
Contents

9
1부

55
2부

101
3부

141
4부

185
5부
Author
박수진
그저 잠깐 지나가는 무엇에 불과할지라도
하염없이 작고 더디지만 떳떳한 마음으로.
날리지 못했던 조각들을 모아 접습니다.
서랍에 쌓아두고 두 손 가득 넘칠 때쯤 꺼내어
책으로 엮습니다.
마침내 나는 문을 열고 나갑니다.
그저 잠깐 지나가는 무엇에 불과할지라도
하염없이 작고 더디지만 떳떳한 마음으로.
날리지 못했던 조각들을 모아 접습니다.
서랍에 쌓아두고 두 손 가득 넘칠 때쯤 꺼내어
책으로 엮습니다.
마침내 나는 문을 열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