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Print

이면의 이면

$6.80
SKU
9791188694464

 

본 상품은 품절 / 절판 등의 이유로 유통이 중단되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04/03
Pages/Weight/Size 105*150*20mm
ISBN 979118869446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로 독립출판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김봉철. 저자는 다소 거칠게 삶에 접근한다. 주인공 김봉철은 방구석에 박혀 하루종일 피시 게임을 하고, 엄마한테 받은 용돈으로 산 군것질거리를 책상에 숨겨놓고, 헬스클럽에서 포니테일을 한 여성을 남몰래 좋아한다. 볼품없는 30대 백수의 리얼한 에피소드들에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흘리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어쩌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가족, 사랑, 일 우리의 삶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이면의 이면은 1부 엄마, 2부 아버지, 3부 잡문, 4부 엄마로 구성되어 있다.
Contents
1부 엄마
엄마 어렸을 적엔 구충제 먹으면 똥에 벌레 보였다는데요
엄마 나 그냥 죽을래
서른여섯 평생에 여자친구 생길 뻔한 추억
나이 서른여섯에 엄마 울리면 쓰레기인가요?
살 빼구 싶은데 엄마가 자꾸 밥 먹으라고 함
내가 설거지하면 엄마가 꼭 다시 하심
육아 프로그램 보다가 엄마 또 울려버림
샴푸의 비밀
새로 이사 갈 집 구경하고 옴
3월 말에 이사갑니다
명절이라고 또 엄마가 2만원 주심
엄마가 설날이라구 이마트 가서 노브랜드 만두 사 오라고 하심
13년 쓴 냉장고 수리하는데 엄마 삐지심
돌아본 그녀의 입가가 무슨 결심이나 각오라도 한 것처럼 굳게 닫혀있었던 것을
도마 소리
엄마가 제발 밥먹으라 소리 좀 안 했으면 좋겠음
우리 엄마도 성격 나랑 똑같이 소심한 거 같음

2부 아버지
아빠 춤추는 거 본 적 있나여?
저는 밖에서 화를 내지 않기로 다짐한 사람인데요
요새는 아버지와 대화를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버지와 아빠

3부 잡문
해녀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한국인들이 열린 결말을 싫어하는 이유
저는 사실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옛날에 좋아하던 여자애한테 큰맘 먹고 영양제 하나를 사서 선물한 적이 있었는데
내 친구는 MBC [아빠 어디가] 절대 안 봄
헬스장 그녀, 미싱링크
[다이어트] 헬스장은 예쁜 여자들 많은 곳으로 다녀야 되는 거 같음
생동성 알바라도 해볼까
오늘의 커피 1000원
노숙의 역사
동네 오락실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데 주인 아저씨가 쫓아냄
몸이 망가진다
[다이어트] 요새 살 빼려구 중랑천을 조깅하고는 하는데여
무서운 여고생
손톱 물어뜯는 습관 있는 사람 치매(알츠하이머) 위험성 높아진다고 함
욜로 욜로 하는데 YOLO 뜻이 대체 뭔가요?
MBN 대작 [나는 자연인이다]의 슬픔
미움받지 않을 용기
[본격 실화 극장] 군대에서 죽을 뻔한 이야기
자존감을 높이는 법, 나 자신을 사랑하라
우리 집은 집 없음
옛날에 우리 집은 라면 하나 사서 소면 말아 먹었음
저 먹고 토하는 버릇 있는데 이거 나쁜 건가요?
나이 먹고 돈 없고 맥도날드 알바하니깐 인터넷에서 애들도 다 무시하더라구요
[재테크] 어버이날 용돈 버는 초특급 비법 알려드림
초등학교 때 친구네 엄마가 탕수육 시켜줬는데 깜짝 놀랐던 점
고등학교 때 나도 친구 같은 거 생길 뻔한 일 있었음
어제 노가다 하는데 아저씨가 노래 틀음
여자랑 대화 잘하는 법
나는 돈이 없다
나는 외로워할 자격도 없다
새벽에 볼 수 있는 것들

4부 엄마
엄마는 왜 나를 문밖에 내비뒀을까
죽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
어젯밤에는 천둥이 쳤다
어제 길 가는데 여고생 두 명이
Author
김봉철
저는 작가가 아닙니다.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일도 없습니다. 단지 밤하늘의 어둠이 가시고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기 전, 어제의 어둠이 아직 내 마음속에 남아 있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일 뿐입니다. 달은 사람들의 어제의 어둠을 가리기에 매일 저렇게 차고 또 가라앉는 것은 아닐까요.
저는 작가가 아닙니다.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일도 없습니다. 단지 밤하늘의 어둠이 가시고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기 전, 어제의 어둠이 아직 내 마음속에 남아 있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일 뿐입니다. 달은 사람들의 어제의 어둠을 가리기에 매일 저렇게 차고 또 가라앉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