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는 '위안부 할머니'를 언급할 때면 언제나 언급되는 '아픔'이 있다. 그러나, 그 아픔을 할머니들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어 하실까? 그 분들은 미래를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분들 조차 반복 언급하고 싶지 않은 인생의 일부만으로 그분들 전체의 삶을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다시 피는 꽃』은 과거의 아픔을 선정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과거 소녀시절을 깨뜨린 특정 세력이나 상황을 극적인 수법으로 암시할 뿐이다. 다만 현재에 충실하여,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고, 우리는 서로 어떻게 공감하고, 미래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가를 지극히 만화적인 수법으로 다루었다. 우리가 안고 있는 이 많은 숙제들을 동화적 스토리텔링에 익숙한 김용회 작가님의 솜씨로 따뜻하고도 재미나게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Author
김용희
만화가 허영만의 문하로 만화수업을 하였다. [미스터블루] 신인작가 공모로 데뷔 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제작지원공모 1회 대상 등 만화전문잡지 연재와 출판만화 시기를 거쳐 전통주 소재의 작품 「대작」(글 이종규)으로 다음 웹툰 연재 시작 후 꾸준히 웹툰 연재를 해오고 있다. 장르와 소재에 관계없이 평범한 주변인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낸 이야기들로 ‘치유계’ 성격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 중이다.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겸임교수로 재직했었으며 현재는 SWA(서울웹툰아카데미)에서 학장과 멘토로 재직 중이고 웹툰 연재를 겸하고 있다. 현재 다음웹툰에 「닥터 파인의 하루」를 연재 중이다.
만화가 허영만의 문하로 만화수업을 하였다. [미스터블루] 신인작가 공모로 데뷔 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제작지원공모 1회 대상 등 만화전문잡지 연재와 출판만화 시기를 거쳐 전통주 소재의 작품 「대작」(글 이종규)으로 다음 웹툰 연재 시작 후 꾸준히 웹툰 연재를 해오고 있다. 장르와 소재에 관계없이 평범한 주변인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낸 이야기들로 ‘치유계’ 성격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 중이다.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겸임교수로 재직했었으며 현재는 SWA(서울웹툰아카데미)에서 학장과 멘토로 재직 중이고 웹툰 연재를 겸하고 있다. 현재 다음웹툰에 「닥터 파인의 하루」를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