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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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6/10
Pages/Weight/Size 120*200*20mm
ISBN 979118854585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관계가 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을 낯익은 타인이라고 생각하고 난 뒤부터”


우리는 일상에서 무수하게 사랑을 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는다. 상처는 관계의 깊이와는 관계가 없다. 날카로운 무심함으로 마음 한구석을 깊게 베어버리는 것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낯익은 인연이다. 그리 친하지 않은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가까운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나를 알면서 왜’라는 생각을 하며 곱씹고 또 곱씹는다. 상처는 내 편이라 생각했던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받는다.

30년이 넘는 시간을 딸로, 10년이 넘는 시간을 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다양한 사람과 집단을 만났다. 두 가지 형태의 가족(선택할 수 없는 가족과 오로지 내 선택으로 이뤄진 가족)부터 일로 만난 가벼운 인연과 기꺼이 애정을 준 동료들까지 수많은 관계 맺음을 통해 크고 작은 가슴앓이 하며 관계에 대해 고민했다.

이 책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은 가족, 친구, 지인, 직장 선후배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서로 마음 덜 다치고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그들을 왜 ‘낯익은 타인’으로 대접하는 것이 마땅한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Contents
프롤로그 : 나를 둘러싸고 있는 낯익은 타인들

1부 우리는 다릅니다

· 지옥에는 타인만 있다
· 가족, 가장 낯익은 타인
· 잔인한 가족주의
· 상처는 가까운 사람이 준다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아무도 모르는 마음 창고
· 내 일기장을 훔쳐보는 이들
· 은밀한 감정 배설 로봇

2부 내 맘 같은 친구는 없다

· 사랑의 애환
· 가끔 생각나지만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사이
· 진짜 친구, 가짜 친구
· 나를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
· 우정의 솔기는 확 찢어내면 안 돼
· 평가 절하된 여자들의 우정
· 관계의 변질을 막는 방부제

3부 그 질문은 그 사람에게 받을 답이 아니다

· “나한테 왜 그랬어?”
· 망각의 능력
· 모든 일을 자존감과 연결 짓는다면
· 사자와 호랑이는 라이벌일까
· 친구, 많으세요?
· 질투라는 블랙홀
· 사랑의 실수를 줄이려면

4부 당연하다는 생각은 틀렸다

· 타인의 한마디, 우연의 다른 말
· 공포보다는 불안
· 심야 교통사고의 교훈
· 인생을 전시할 필요는 없다
·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로하는 법
· 어디서 본 적 있으나 누군지 기억 안 나는 사람에 대하여

5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당신의 연대

· 한 가지 면만 가진 사람은 없다
· 통증의 연대
· 나라고 물들지 않을 자신 있는가
· 다정한 미소로는 존경받을 수 없다
· 유머의 힘
· 태도에 관하여
· 만남이 있어야 배운다

에필로그 : 가장 낯익은 타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Author
정민지
에세이스트. 날마다 산문을 쓰고 가끔 글쓰기 강의를 한다. 둥글고 순한 모든 것들을 좋아하고, 쉽게 절연하지 않으려 애쓰며 산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십여 년을 방송사와 종합일간지 사회부·경제산업부에서 취재기자로 일했다. 에세이 『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을 썼다. 앞으로 부지런히 내 글을 쓰고, 그것보다 더 부지런하게 타인들의 글을 읽으면서 살고 싶다.

“우리가 할 일은 의미 있게 생각하는 눈앞의 일을 하면서, 아주 짧은 순간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느끼면서, 그것에 힘입어 조금 더 나 자신과 내 주변에 다정하게 대하는 것뿐이다.”

브런치 https://brunch.co.kr/@mandoo1505
인스타그램 @mandoo1505
에세이스트. 날마다 산문을 쓰고 가끔 글쓰기 강의를 한다. 둥글고 순한 모든 것들을 좋아하고, 쉽게 절연하지 않으려 애쓰며 산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십여 년을 방송사와 종합일간지 사회부·경제산업부에서 취재기자로 일했다. 에세이 『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을 썼다. 앞으로 부지런히 내 글을 쓰고, 그것보다 더 부지런하게 타인들의 글을 읽으면서 살고 싶다.

“우리가 할 일은 의미 있게 생각하는 눈앞의 일을 하면서, 아주 짧은 순간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느끼면서, 그것에 힘입어 조금 더 나 자신과 내 주변에 다정하게 대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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