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부부의 히말라야 여행

우리는 히말라야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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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05
ISBN 9791188508082
Categories 건강 취미 > 여행
Description
우리는 히말라야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미국인 남편과 함께 떠난 좌충우돌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


이 책은 인생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리가 겪었던 히말라야에 대한 기록이다. 글을 쓰는 동안 그때의 풍경, 사람, 느낌, 감정들을 다시 세세하게 떠올려볼 수 있어 행복했다. 그때의 나에게 질투도 났다. 히말라야에서 그때 그 시간을 살았던 나에게. “히말라야 너무 좋아요, 꼭 가보세요”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을 기록한 이 책이, 당신에게 히말라야라는 작은 꿈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언젠간 당신도 당신만의 히말라야를 만날 수 있기를...
Contents
제1장. 시킴의 나날들
? 검푸른 새벽 하늘이 그 안에 들어있었다 / 다르질링
? 우리는 시킴으로 간다 / 시킴 갱톡
? 쏭고 호수로의 여행 / 시킴 쏭고 호수
? 다시 만난 칸첸중가 / 시킴 펠링
? 더럽게 완벽한 하루 / 시킴 펠링 ~ 카체페리
? 식구와의 하룻밤 / 시킴 카체페리
? 게으르고 완벽한 300 루피짜리 하루 / 시킴 카체페리
? 개와 함께한 시킴 트레킹 / 시킴 카체페리 ~ 육솜
? 대머리에 콧수염 난 남자를 찾아 / 시킴 육솜 ~ 타쉬딩
? 시킴의 마음 / 시킴 조레탕
? 국경의 밤 / 네팔 카카르비타

제2장. 안나푸르나를 걷다
? 안나푸르나의 첫날밤 / 베시사하르 ~ 불불레
? 별 인간이 다 있다 / 불불레 ~ 게르묵
? 이토록 게으른 안나푸르나 / 게르묵 ~ 딸
?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 딸 ~ 띠망
? 비가 온다고 나쁠 것도 없지 / 띠망 ~ 듀크레 포카리
? 갈수록 설상가상이다, 내 처지 말고 히말라야가 / 듀크레 포카리 ~ 가루
? 지금 여기, 내 앞에 / 가루 ~ 나왈
? 안나푸르나 최악의 날 / 나왈 ~ 브라가
? 좀비와 오리의 트레킹 / 브라가 ~ 마낭
? 그가 사라졌다 / 마낭
? 몸이 내게 하는 말 / 마낭
? 오늘 밤, 이 산에 있는 모두가 무사하길 / 마낭 ~ 야크카르카
? 내일, 내일이다 / 야크카르카 ~ 토롱 페디
? 쏘롱 라로 / 토롱 페디 ~ 쏘롱 라
? 쏘롱 라에 올랐다, 그런데 / 하이캠프 ~ 쏘롱 라
? 인생 최악의 날 / 쏘롱 라 ~ 묵티나트
? 조용히 각자의 길을 걸을 시간 / 묵티나트 ~ 툭체
? 내려가면 올라가게 되어 있다 / 툭체 ~ 고레파니
? 스물 두 날의 걸음 / 고레파니 ~ 나야풀
? 건배, 나스트라비, 치어스 / 포카라

제3장. 네팔의 뒷모습
? 코뿔소 똥만 있던 오후 /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 네팔의 뒷모습 / 네팔 국경
Author
이수지
‘내 멋대로 살자, 책임만지면 되니까’를 모토로 삼고 산다. 한데 사실 책임을 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가끔만 멋대로 살고 있다. 대학 3학년이 될 때까지 한국을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 졸업 1년을 앞두고 교환 학생으로 미국 미네소타에 갔다가 더스틴이라는 남자를 만났다. 둘이 반나절 잠깐 다녀온 멕시코 국경 도시 티후아나의 기억은 강렬했다. 티후아나 여행을 통해 서로가 반쯤 미쳤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런 사람을 다시 찾는 건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에 결혼했다. 요즘은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돈을 버는 생활을 번갈아 하며 살고 있다. 여행은 가까이에서 보면 개고생, 멀리서 보면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개고생의 여행 경험을 웃기는 글로 풀어내고 싶다.
‘내 멋대로 살자, 책임만지면 되니까’를 모토로 삼고 산다. 한데 사실 책임을 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가끔만 멋대로 살고 있다. 대학 3학년이 될 때까지 한국을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 졸업 1년을 앞두고 교환 학생으로 미국 미네소타에 갔다가 더스틴이라는 남자를 만났다. 둘이 반나절 잠깐 다녀온 멕시코 국경 도시 티후아나의 기억은 강렬했다. 티후아나 여행을 통해 서로가 반쯤 미쳤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런 사람을 다시 찾는 건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에 결혼했다. 요즘은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돈을 버는 생활을 번갈아 하며 살고 있다. 여행은 가까이에서 보면 개고생, 멀리서 보면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개고생의 여행 경험을 웃기는 글로 풀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