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문예지 『문학21』 詩 부문에 당선하여 등단한 최경옥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최경옥 시인은 문학광장 회원, 화숲 동인, 시하늘 동인, 예술기행 동인으로 활동했고, ‘창작과 의식’ 사무국장을 역임한 중년시인이자, 『칼과 풀의 조화』, 『시월리에서는 바람도 시를 쓴다』, 『꾼과 쟁이』, 『늦가을 그들의 삽화』, 『멀리 돌아온 기억』 등의 공저를 내온 중견시인이다. 그런 그가 시를 쓰기 시작한 지 40여 년 만에 첫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최경옥의 이번 시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돌아봄과 그리움, 그리고 격려와 응원이다.
Contents
시인의 말_5
1부 _ 나무가 나무에게
나무가 나무에게·11 / 섬·12 / 가을비·14 / 대비사·15 / 낡은 옷가지에 대한 명상·16 / 꽃눈 내리는 날의 정서·17 / 동전·18 / 해거름·20 / 밤차·21 / 목·22 / 풀꽃·23 / 안부·24 / 사당역에서·26 / 섬마을 친구·28 / 겨울나그네·30 / 민들레 꽃씨에게·31 /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32 / 그녀와의 잔치·34 / 사람을 만나고 나면·35 / 오막살이·36 / 절반의 꿈·38 / 사막에서·39 / 시어머니 전상서·40
2부 _ 내가 나에게
화초·45 / 내 이름은 윤이·46 / 내가 나에게·48 / 다름·50 / 어른시절·52 / 열 두시 하고도·53 / 꿈·54 / 꽃샘추위·55 / 시집·56 / 절벽·58 / 초미세먼지·59 / Y그네·60 / 무릇, 깊은 봄날·62 / 어쩌다 나눈 대화·63 / 詩를 위한 詩·64 / 몸살·66 / 여행전야 ·67 /내가 본 것이 무엇인가·68 / 희망가·70 / 그 집·71 / 인연·72 / 가족·73 / 한계령 안개·74 / 후유증·75
3부 _ 오래된 서랍 속
투명콩깍지·79 / 사춘기 이야기·80 / 잃어버린 얼굴·84 / 친구·86 / 새벽바다·88 / 오늘밤에는·90 / 내가 본 가수 이용복·92 / 톱질·94 / 양치질을 하다가·96 / 감자탕을 먹으며·98 / 버팀목·99 / 콜로라도의 달·100 / 그날, 대한문 앞에 서다 -故 노무현대통령 서거, 노제(路祭)·102 / 오금교 위에 서면·104 / 덫·106 / 엄마·108 / 생각의 뜰에 앉아·109 / 그래도 이렇게 살아갑니다·110 / 반전(反轉)·111 / 새로운 시작·112 / 메시지·113 / 성냥개비·114 / 날이 새면 베니스에 가고 싶어라·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