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하필 우리 반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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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10
ISBN 979118832374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작가 장용준은 교직 생활 중 학생 지도를 하며 겪는 어려움과 학생들과의 생활에서 얻는 행복했던 체험을 진솔하게 풀어낸 자신의 첫 에세이집을 발간하였다.

그는 “교육현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다양한 방면에서 유능한 교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생활지도 분야 역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분들이 학교마다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내 경험을 조금이나마 나누어, 읽는 이로 하여금 시행착오를 줄이고 나아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공감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라고 하며 에세이집을 발간하는 소감을 밝힌다.

그의 글에서 학생 생활 지도는 김치 담그는 법과 같다고 한다. 많은 가정에서 김장에 나름의 노하우가 있기 마련인데 ‘우리집 김치가 제일 맛있고 김치는 이렇게 담궈야 해’라는 단정은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가. 학생 생활지도를 글감으로 글을 쓴다는 게 조심스러워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글을 다듬었다고 한다. 그의 생각이 정답일 리 없고 지금도 생활지도로 애를 먹고 고민하고 있다. 누군가를 통제하는 것은 불안을 낳고 악순환의 고리가 되어 교사도 학생도 불행하게 된다. 그는 돌고 돌아 교사로서 살아남는 법은 학생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의 말과 행동에 공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서로에게 진심으로 공감하며 신뢰성을 쌓는 인간 관계 속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생활이 되길 바란다.
Contents
1부 학생에게 다가가는 길
미술심리치료
불안은 통제를 낳는다
빈익빈 부익부
기다리는 여유
심리상담 치료
중독

2부 교사의 태도
분노가 폭발할 때
인내심
학생에게 욕들은 날
용병 통역사에게 배우다
교사는 쪼잔해야 한다
그물망이 되자

3부 사례로 보는 생활지도
어머니를 폭행한 아이
부모의 불화로 힘든 아이
호의를 악용하는 아이
자살을 시도한 아이
거짓말하는 아이
퇴학당한 아이들

4부 담임의 역할
학기초를 놓치지 마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지름길은 없다
아이들은 관심을 원한다
인정認定의 힘
학교폭력 지도
따돌림 지도

5부 상처를 딛고
어머니의 체벌
상처를 키운 그 학교
교사이기 때문에
Author
장용준
특성화고 11년차 교사. 아이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지내는 것을 좋아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학생들을 통제해야 했다. 두 가지 모순되는 상황 사이에서 살아 남기 위해 곤란, 원망, 탄식 섞인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의 과정이 책이 되었다. 똑똑하지 못했던 교사의 시행착오 및 에피소드를 보며 누군가의 행복한 교직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특성화고 11년차 교사. 아이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지내는 것을 좋아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학생들을 통제해야 했다. 두 가지 모순되는 상황 사이에서 살아 남기 위해 곤란, 원망, 탄식 섞인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의 과정이 책이 되었다. 똑똑하지 못했던 교사의 시행착오 및 에피소드를 보며 누군가의 행복한 교직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