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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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02
Pages/Weight/Size 135*200*9mm
ISBN 979118832360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작가 김상립은 1980년부터 수필을 쓰기 시작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수필집은 그의 여섯 번째이다. 그동안 자신의 수필 쓰기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수필을 통하여 특별한 명예를 얻거나 달리 돈을 번 일도 없다. 그래도 시간만 나면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보면 나 자신도 놀란다. 나에게는 글 쓰는 일이 이미 내 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굳어져 습관이 되어 버렸으니 어쩔 수가 없다. 밥을 먹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길을 걷거나 얘기를 하던 중에도 써야 할 글귀가 생각나면 메모를 하거나 책상 앞에 앉고 만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가 대폭 줄어든 이후에는 마치 살기 위해 글을 쓰고, 쓰기 위해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난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글을 쓸 수 있고, 쓰인 글을 읽으며 내가 생존해 있음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덕분에 힘든 날을 잘 견디고 있다.” 그는 평생 마음속에 간직했던 생각의 덩어리에서 한올 한올 찾아내어 엉키지 않게 풀어가며 글을 써왔다. 인간이 걸어왔던 삶의 여정 속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 중에 수필로나마 남겨 두는 게 좋겠다고 여겨지는 내용을 선택하여 써왔다고 한다. 이것이 먼 훗날로 이어져 내려갈 우리문화에 아주 작은 흔적으로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1부에 수록된 작품은 생태수필에 해당한다. 코로나 시대에 생태주의 사상이 절실하다. 사상만으로 끝나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작가는 이 점에 방점을 두고 생태수필을 지속적으로 집필하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지구학교를 기리며
환생을 빌다
나이 먹는 게 겁나다
인류의 대이동은 가능한가
제발 좀 내버려두자
진화에 대한 나의 소견
산을 오르며
지구학교地球學校를 생각한다
길들여지다
전생前生을 말한다
생명력을 알면

제2부 나이 드니 생각도 바뀐다
여백餘白
느림 그리고 천천히
‘비우다’란 말에 대하여
정작 내가 두려운 것은
신의 한 수
거짓말에는 종점이 있다
내 사진의 운명
골목길을 걸으며
아내 말을 잘 들어야
중성지대에 들다

제3부 사랑과 행복을 위하여
행복 연습
사랑과 이별 그리고 망각
어머님의 치성致誠
유전자도 마음을 바꾼다
영혼의 선물
아버지의 유산
사람의 자리
인생사 지우기가 그리 쉬운가
운명의 파도를 넘어서
내 인생 다시 그리기
Author
김상립
경남 통영 출생. 수필가, 한국화가. 건국대학교(농학사), 충남대학교(경영학석사). 『문예한국』으로 등단. 수필집에 『작은 목소리』(1987), 『자는 척하면 깨울 수 없다』(1993), 『눈 깜짝할 사이』(1998), 『못다 그린 그림』(2006), 『하얀 바다』(2015), 『나이 들어 보니』(2021)가 있음. 대구수필문학상, 문예한국작가상, 대구문협작품상 수상. 현재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문학회, 대구수필가협회 회원, 팔공문화예술협회 자문위원. 한국화가,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회원.
경남 통영 출생. 수필가, 한국화가. 건국대학교(농학사), 충남대학교(경영학석사). 『문예한국』으로 등단. 수필집에 『작은 목소리』(1987), 『자는 척하면 깨울 수 없다』(1993), 『눈 깜짝할 사이』(1998), 『못다 그린 그림』(2006), 『하얀 바다』(2015), 『나이 들어 보니』(2021)가 있음. 대구수필문학상, 문예한국작가상, 대구문협작품상 수상. 현재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문학회, 대구수필가협회 회원, 팔공문화예술협회 자문위원. 한국화가,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