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란의 ‘자기 서술법’은 제1회 수필미학문학상 수상작이다. 이미 출간된 작가의 수필집에서 작품을 선정하여 새롭게 엮었으며 마치 오래된 사진들처럼 작가의 20여 년의 시간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작가는 수필 쓰기는 늘 나의 한계와 경계를 마주하는 일이며 글쓰기는 신념이며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의 작품은 회고적 낭만주의나 계몽적 교술로 기울지 않고 압축의 미학을 견지한 일관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Contents
제1부 마음이 머무는 곳
공가空家/ 나를 읽었다/ 너무 시끄러운 고독/ everything O.K?/
땀 좀 흘려봐/ 마음이 머무는 것/ 먹는다/ 문門/ 산도르 마라이/ 애자
제2부 아버지를 부탁해
Y여사 시리즈/ 나의 멘토를 찾아서/ 내시경/ 닮음에 대한 아이러니
두려움/ 모든 나이는 눈부신 꽃이다/ 블랙박스/ 아버지를 부탁해/
자기 서술법/ 중고 책
제3부 눈길을 걷는 마음
곰팡이/ 꽃/ 눈 먼 자들의 도시/ 눈길을 걷는 마음/ 미몽이었다/
바람이 데려다 주리/ 신화, 그 재활용/ 어떤 교집합
에밀 졸라와 《루공마카르 총서》/ 요즘은 두문불출/ 코르셋/
제4부 대성당
나오시마 프로젝트/나이테/네가 하면 나도 하고 싶다/누가 묻는다면/대성당/ 돈궤와 기러기/ 름지기/주례사 모음/혼자 먹는 국밥/황산黃山/몽환기
Author
박영란
어느 날 ‘엄마 글을 쓰면 행복하다는 어린 딸의 말에 홀려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은 늘 나의 한계와 경계를 마주하는 일이었고, 그것은 나 자신을 다스리는 일이기도 했다. 네 권의 수필집 『바람이 데려다 주리』, 『랄랄라 수필』, 『요즘은 두문불출』, 『책이랑 연애하지, 뭐』는 그렇게 태생하였다. 제1회 ‘수필미학상’의 수상자가 되어 ‘선집’을 낼 영예를 얻었다. 『자기 서술법』, 이 책 또한 자신에 대한 사랑이었으면 싶다. [에세이문학] 및 [전북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어느 날 ‘엄마 글을 쓰면 행복하다는 어린 딸의 말에 홀려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은 늘 나의 한계와 경계를 마주하는 일이었고, 그것은 나 자신을 다스리는 일이기도 했다. 네 권의 수필집 『바람이 데려다 주리』, 『랄랄라 수필』, 『요즘은 두문불출』, 『책이랑 연애하지, 뭐』는 그렇게 태생하였다. 제1회 ‘수필미학상’의 수상자가 되어 ‘선집’을 낼 영예를 얻었다. 『자기 서술법』, 이 책 또한 자신에 대한 사랑이었으면 싶다. [에세이문학] 및 [전북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