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랑하므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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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7/31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9118829303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오래된 이야기가 산재해 있었다. 시가 가슴에 들어온 지 스무 해가 지나고 여든 번의 계절이 바뀌었다. 긴 시간 요동했던 불협화음의 바람이 돌고 돌아 다시 머문다. 굵은 비를 머금은 눅눅한 여름이다. 장마가 끝나면 뜨거움과 서늘함이 서로를 조율하며 지나온 날들을 증발하겠지. 그때쯤이면 세월을 훑어온 상념도 멈출 것이다. 그제야 비로소 또 다른 한때를 맞이하기 위한 직립이 시작될 것을 나는 안다.
Contents
1부 사랑
너를 사랑한 계절
야광옥夜光玉
사랑
이유理由
사람이 사랑하므로 산다
장마여행
외사랑
패러독스
이틀째
권리
세 글자
그대가 멀어진
어느 사월 오후
산에서
보이지 않는 꽃
변명
독毒
백야
세모의 딜레마
자유
미미微微

굉음
아스팔트
푸념
전화벨
피그말리온
이름
떠날 때에 즈음하여
가시꽃

2부 삶
인연의 생성
미안해
달리기
낙조落照
폭포
무인도
초록예찬
사월의 밤
결핍의 힘

밤의 창가에서
차茶를 예찬하다
지상에서의 마지막 천국
비로소 마주하는
풍경에 대하여
제로섬
빽빽할 밀密
속 곳

새벽의 서출지
11:18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식기세척기
모래시계
아침의 잔류
화해? -? 치유를 위한 단상
묘한 패배감
말쑥한 골목과 쥐
팔월의 거미줄
침묵의 이유
아무것도 아닌 미련

3부 사람
비둘기 인간
어느 피아니스트
카오스
라푼첼
바람이 건네준 기억
간헐적 욕망을 일으킨
어느 사색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억
노출과 관음
물고기자리(1)
물고기자리(2)
타란튤라
너와 나 사이의 마블링
학림다방
옷을 입은 고양이
안부의 소실점
얼굴
친절이 병이 된 K씨에게
Author
장은영
1972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동덕여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KT문화재단과 NDM다이렉트마케팅회사에서 광고디자이너로 근무했다. 2011년 대한문인협회 시부문으로 등단 후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20년 전부터 써온 시를 정리하여 뒤늦게 출간하게 된『사람이 사랑하므로 산다』는 그의 첫 번째 시집이다.
1972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동덕여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KT문화재단과 NDM다이렉트마케팅회사에서 광고디자이너로 근무했다. 2011년 대한문인협회 시부문으로 등단 후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20년 전부터 써온 시를 정리하여 뒤늦게 출간하게 된『사람이 사랑하므로 산다』는 그의 첫 번째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