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를 지낸 이정미의 두 번째 정치 산문집. 이정미는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고, 지방선거에서 10퍼센트 가까운 득표를 하고, 패스트 트랙을 성사시키고,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세월호를 기억하고 고 김용균 씨와 그의 어머니를 기억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여성노동자를 기억하고 고 노회찬을 기억하는 ‘신뢰’와 ‘약속’의 정치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지금 정의당은 위기에 처해 있다. 김종철 대표 사퇴는 정의당의 문제점을 되짚게 만들었다. ‘조국 사태’에서 일관성을 보이지 못하며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그 혹독했던 시간을 견디며 이정미는 되돌아보았다. 정의당의 원칙과 가치는 무엇인가, 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생각했다. 또 다른 기득권이 되어버린 586세대의 네트워킹을 향한 준엄한 경고,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정의당의 여성주의를 향한 믿음,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 정치를 향한 응원, 평등을 전제하지 않는 공정의 허구성의 폭로, 삶의 배경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가 겪는 외로움을 보듬는 ‘돌봄 정치’…… 조국의 시간과 윤석열의 시간에서 돌봄의 시간으로. 이정미의 『정치하는 마음』이다.
Contents
들어가며 - 반성 20
1장. 지금-여기, 정의당
조국, 그리고 정의당 28
586세대가 만든 오늘의 불평등 35
나는 왜 정의당이어야 하는가 41
정의당의 위기 49
정의당 바깥은 겨울 56
정의당과 젠더 59
2장. 청년 정치의 힘
류호정과 장혜영 70
이준석의 공정 담론 75
청년정의당의 길 80
청년당과 기후 위기 85
청년, 이정미 정치의 출발점 93
3장. 외로움, 진보 정치의 과제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위로해주지? 104
‘좋아요’, 외로움의 또 다른 이름 109
공동체와 시민사회가 만드는 새로운 연결 115
연결, 참여자들의 공동 책임 120
4장. 차가운 복지, 배제된 시민들
소리 없이 서로를 보듬는 사람들 128
표면적 행정 복지의 폐해 132
복지의 양적 경쟁을 멈추자 137
수치와 통계 바깥의 사람들 139
5장. 외로움 없는 따뜻한 돌봄 국가
1인분의 삶 144
돌봄의 시간 148
환경 돌봄과 정의로운 전환 156
디지털 사회의 사람 돌봄 160
돌봄, 녹색, 지역이 만들어내는 참여소득 168
양적 성장론은 필요하지 않다 174
복지국가에서 돌봄 국가로 가는 10년 176
나가며 - 다짐 184
Author
이정미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인천 수봉공원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인천 박문여중과 인성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에 입학했다. 기자가 꿈이었지만, ‘전태일’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며 학교를 그만두었다. 구두약 공장을 시작으로 노동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2003년 민주노동당 당직자 생활을 계기로 정당정치에 입문했다. 진보정당의 부침만큼 많은 시련이 따랐지만, 강철로 단련시킨 시간들이었다.
20대 국회의원이다.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국회기후변화포럼 책임연구원이고,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박근혜대통령탄핵추진위원으로 일했다. 2년간 정의당 당대표를 수행하고, 지금은 인천시 연수구 을에서 다음의 도약을 위해 뛰고 있다. 열심히, 올바르게!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인천 수봉공원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인천 박문여중과 인성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에 입학했다. 기자가 꿈이었지만, ‘전태일’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며 학교를 그만두었다. 구두약 공장을 시작으로 노동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2003년 민주노동당 당직자 생활을 계기로 정당정치에 입문했다. 진보정당의 부침만큼 많은 시련이 따랐지만, 강철로 단련시킨 시간들이었다.
20대 국회의원이다.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국회기후변화포럼 책임연구원이고,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박근혜대통령탄핵추진위원으로 일했다. 2년간 정의당 당대표를 수행하고, 지금은 인천시 연수구 을에서 다음의 도약을 위해 뛰고 있다. 열심히, 올바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