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방

$11.34
SKU
979118827056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05/23 - Wed 05/2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05/20 - Wed 05/2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3/06
Pages/Weight/Size 153*225*20mm
ISBN 979118827056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정선모 작가의 에세이집 『우는 방』에는 모두 24편의 글이 실려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뎌온 사람들에게 울고 싶을 땐 언제는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방 하나 마련해주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 담긴 『우는 방』은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선물한다. 절제된 문장으로 써 내려간 작품 편편마다 작가의 풍부한 감성이 한껏 응축되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아름답고 유정한 수필의 맛에 흠뻑 취하게 한다.

이번 수필집은 기존의 수필집과는 달리 시집처럼 작고 아담하여 단숨에 읽을 수 있게 편집되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작품에는 주변 사람이나 사물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가득 담겨 쉽게 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스마트폰에 빼앗긴 시선을 잠시라도 붙잡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는 장정이다.

직가의 시선은 늘 눈에 잘 뜨이지 않는, 소박한 풀꽃들이 피어나는 곳에 머물러 있는 듯하여 읽고 나면 따듯한 마음이 손에 잡힐 듯 느껴진다. “꽃들이 눈물 흘리는 순간을 알아채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라는 서문을 읽으면 작가가 이 책을 펴낸 의미를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한 번쯤 읽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Contents
1부 눈부신 날

400년 전의 러브레터 13
마지막 찻잔 16
불편한 신발 21
시소 25
이끼의 힘 28
폐허의 미학 34
호수의 꿈 38
눈 속의 매화 42

2부 문이 열린 날

꽃문살 49
강이 사막을 건너는 법 53
그날의 밤기차 57
눈물꽃 61
빼앗긴 자리 63
우는 방 68
살만한 세상 71
백담사 호랑이

3부 꿈꾸는 날

폭포 앞에서 81
전철에 피어난 꽃 85
나의 특별한 구두 90
거리의 악사 94
오솔길 98
표절은 자살이다 102
길이 생겼다 106
빛으로 여는 길 110
Author
정선모
월간 [한국시]로 등단(1989년).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수필문우회 회원. 한강문학작가회 회장. 현 도서출판SUN 대표.

-저서:『빛으로 여는 길』(1995),『지휘자의 왼손』(1999),『바람의 선물』(2003),『아버지의 기둥』(2011),『너를 위한 노래』(2018)

-수상: 한국수필문학상(2003년). 신곡문학상(2013년). 한국산문문학상(2014년).
월간 [한국시]로 등단(1989년).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수필문우회 회원. 한강문학작가회 회장. 현 도서출판SUN 대표.

-저서:『빛으로 여는 길』(1995),『지휘자의 왼손』(1999),『바람의 선물』(2003),『아버지의 기둥』(2011),『너를 위한 노래』(2018)

-수상: 한국수필문학상(2003년). 신곡문학상(2013년). 한국산문문학상(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