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꽃

수필가 성민선의 첫 번째 수필집 『징검다리꽃』에는 모두 46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불교사상에 바탕을 둔 성민선의 수필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사상을 조망하며, 진리와 깨달음을 추구하는 철학수필에 가까우면서도 감성과 지성의 두 날개를 견고히 지니고 있는 점에서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표제작인 「징검다리 꽃」에서 작가는 “모든 존재는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도와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한다. 연꽃 또한 청아한 모습으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장엄하는 외에도 저만의 존재방식으로 다른 존재들을 돕기 위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 것”이라고 피력한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의 마음속에 이미 자비의 이타행이 전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학자답게 그의 시선은 언제나 사회 약자의 고통에 동참하며 어두운 곳곳의 문제를 진단하고 국제포교사답게 붓다의 가르침에서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1부 당신이 축복이 되어주세요
당신이 축복이 되어주세요
평창의 뜨거운 눈물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이레나 센들러의 생애
수처작주
스코필드 박사님과 백난영 선생님
질문 있습니다
물러갑니다

2부 제3인생대학
노자를 읽기 좋은 때
글쓰기의 힘
제3인생대학
수필반
징검다리꽃
라인댄스 가는 날
노벨상 한번 받아볼게요
온라인 친구들

3부 우리 곁의 성자
인간, 용기 있는 존재
참사람 운동
자유의 두 날개
우리 곁의 성자
교황님 어서 오세요
부탄의 영화감독 종사르 켄체 린포체
혜민 스님 혹은 혜민스러움

4부 나를 빌려드립니다
어떤 화두
노 셀프
나를 빌려드립니다
문제를 고치려 하지 마세요
초록초록 파릇파릇
두 마음
어머니의 오만 원
가시나

5부 광화문의 추억
전설이 된 연아
바다를 메우려는 작은 새 이야기
모과나무에게 배운다
광화문의 추억
사는 데 알아두면 좋을 다섯 마디
지성이면 감처
중독, 그 천의 얼굴

6부 길에서 배우다
신발에 실려 온 가피
태안에 다녀오다
아이브완 스리랑카
이탈리아 여행 단상
‘슬픈 사람’ 동주
이르쿠츠크의 데카브리스트들
캄보디아앓이
불교의 나라, 은둔의 나라 미얀마

발문/ 아! 보주가 연꽃 위애 있구나/ 맹난자

성민선

成旼宣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2012년 [한국산문]으로 수필 등단,
사회복지사, 불교상담사. 국제선禪치료 전문가

숙명여고 졸업 (1964)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1968)
University of Hawaii, School of Social Work 졸업
(1976. 사회사업 석사)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National School of Social Service 졸업(1987. 사회사업박사)
동아일보 기자(1967~1974)
성심여자대학 ·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1978~ 2011)
한국사회복지학회장,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장,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 등 역임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현)
불교여성개발원 제3차 여성불자 108인
조계종 국제포교사(현)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고믄(현)

저서: 『사람만들기』(역, 1991), 『학교사회복지의 이론과 실제』(공저, 2004), 『사회복지개론』(공저, 2005), 『학교사회복지론』(공역, 2008), 『한국산문이사회 에세이45선』(공저, 2017) 외.

Publication Date	2018/03/0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88270071
Categories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