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는 어떻게 유행어가 되었을까? 경기가 나쁘면 립스틱을 많이 산다고?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맥주에도 비밀이 있다고? 미국 사람들이 차 대신 커피를 많이 마시는 까닭은 무엇일까? 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보험에 가입하고 재테크를 시작할 때에도 우리는 경제 법칙을 만날 수 있다.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경제 법칙》은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경제학과 경제 법칙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돕는다. 어려운 주제보다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알아 두면 좋을 ‘최소한의 경제 법칙’들을 추려 내용을 구성했다. 요즘 주목받는 경제 키워드부터 꼭 알아야 할 경제 법칙까지 다양한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제1부 합리적 선택: 경제학, 선택의 순간을 읽다
선택, 편익과 비용의 양팔저울
한정판의 인기 비결: 희소성 |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는 것은 공짜일까?: 기회비용 | Tip 도박판의 본전 찾기 심리가 위험한 까닭: 매몰비용 | ‘가성비’는 어떻게 유행어가 되었을까?: 합리적 선택
‘합리적 인간’의 이유 있는 선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효과적인 이유: 합리적 인간과 경제적 유인 | 당일 특가 항공권의 비밀: 한계적 사고 | ‘합리적 인간’에 반론을 제기하다: 행동경제학 | Tip 마트의 상품 가격은 왜 990원, 9,900원일까?: 왼쪽 자릿수 효과
소비의 심리를 꿰뚫는 경제학의 비밀
명품 백의 가격을 아무리 올려도 많이 팔리는 이유: 베블런 효과 | Tip 경기가 나쁘면 립스틱을 많이 산다?: 립스틱 효과 | 패딩 점퍼는 왜 ‘등골 브레이커’가 되었나?: 밴드 왜건 효과 | 백화점은 왜 VVIP 서비스를 할까?: 스노브 효과 | 기업들이 광고에 공들이는 까닭: 의존효과
제2부 보이지 않는 손: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움직이는 방법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법: 수요·공급의 원리 | 〈기생충〉에 등장하는 맥주의 비밀: 열등재 | Tip 아일랜드 대기근 때 감자의 수요량이 늘어난 까닭: 기펜재 | 미국 사람들이 차 대신 커피를 많이 마시는 까닭: 대체재와 보완재 | 구소련에서 청바지 하나가 두 달 치 임금만큼 비쌌던 이유: 가격 통제의 문제점
일상생활 속 가격탄력성의 비밀
백화점 여성 의류는 왜 바겐세일을 자주 할까?: 수요의 가격탄력성 | 영화관 조조 관람료가 싼 까닭: 가격 차별 | 부동산 상승기에 강남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는 이유: 공급의 가격탄력성 | Tip 농민들이 풍년에 멀쩡한 배추를 폐기하는 까닭: 가격탄력성과 수입 변화
시장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
‘안아키’ 부모들의 선택이 위험한 이유: 외부효과 | Tip 층간소음을 해결하는 색다른 방법: 코즈의 정리 | 소개팅을 통해 괜찮은 이성을 만나기 쉽지 않은 이유: 역선택 | 저축은행 파산 사태의 비밀: 도덕적 해이 | 아프리카코끼리의 숫자는 왜 줄어들까?: 공유지의 비극
제3부 국가 경제: 정부는 시장에 어떻게 개입할까?
국가 경제의 두 마리 토끼, 물가와 실업
햄버거 가격이 물가지수가 된 이유: 빅맥 지수와 물가지수 | 100조로 계란 세개밖에 못 사는 나라: 하이퍼인플레이션 | Tip 왜 디플레이션을 ‘공포’로 표현할까?: 디플레이션의 위험성 | 구직을 단념한 백수, 실업자일까?: 잠재실업률 | 물가와 실업, 함께 잡기 힘든 이유: 필립스 곡선
정부,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균형을 찾다
애플, 아이폰 공급으로 수요를 만들어 내다: 세의 법칙. | 경제학자가 가정주부들에게 소비를 권한 이유: 저축의 역설 | 정부는 왜 가끔 ‘샤워실의 바보’가 될까?: 정부의 경기 조절 실패 | Tip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가 최고다: 골디락스 경제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지는 날이 올까?
경제학이 불평등을 측정하는 방법: 지니계수 | 대기업에 대한 감세 정책은 효과가 있을까?: 낙수효과와 분수효과 | Tip 경제가 발전할수록 저소득층의 불만이 폭발하는 이유: 터널 효과 | 미성년 금수저들, 앞으로 더 늘어날까?: 빈부격차의 미래
Author
태지원
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교사. 한국교원대학교 일반 사회교육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다. 대학 졸업 후 중·고등학교에서 사회 교사로서 경제, 사회문화, 역사, 지리 등 다양한 사회 과목을 약 10년간 가르쳤다. 학생들이 자칫 지루하게 생각하거나 암기 과목으로 여기는 사회 과목을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고 싶었다. 이러한 소망으로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에서 활동하며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독도를 부탁해』, 『미술관 옆 사회교실』, 『경제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 『독도 바로알기 대회 한 권으로 끝내기』를 비롯하여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경제법칙』, 『토론하는 십대를 위한 경제+문학 융합 콘서트』,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등의 책을 집필했다.
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교사. 한국교원대학교 일반 사회교육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다. 대학 졸업 후 중·고등학교에서 사회 교사로서 경제, 사회문화, 역사, 지리 등 다양한 사회 과목을 약 10년간 가르쳤다. 학생들이 자칫 지루하게 생각하거나 암기 과목으로 여기는 사회 과목을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고 싶었다. 이러한 소망으로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에서 활동하며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독도를 부탁해』, 『미술관 옆 사회교실』, 『경제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 『독도 바로알기 대회 한 권으로 끝내기』를 비롯하여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경제법칙』, 『토론하는 십대를 위한 경제+문학 융합 콘서트』,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등의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