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분 인문학

가장 괜찮은 삶의 단위를 말하다
$16.20
SKU
979118824806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5/27 - Fri 05/3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2 - Fri 05/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7/07/31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9118824806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단단한 혼자이기 위해 우리는 인문학을 곱씹어야 한다”
여전히 혼자가 어려운 당신에게 건네는 인문학 한 그릇

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말들은 이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다. 상사와 같이 술도 한잔 하고, 가족과 밥도 같이 먹고, 주말엔 시간을 내어 친구를 만나라고. 그렇게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라고. 하지만 관계를 돌보느라 정작 나를 성찰하지 못하고, 타인과의 소통 때문에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닫는다. ‘고독한 군중’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혼자’를 오해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혼자됨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 저자는 ‘혼자’야 말로 가장 괜찮은 삶의 단위라고 제안한다. 이 책은 스스로의 삶에 집중하고 자유롭게 사유하는 ‘건강한 혼자’를 위해, 1인분의 인문학을 담았다.

관계에서의 부담은 줄이고 개인의 욕구는 오롯이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혼자를 삶의 기본 단위로 삼는 이른바 ‘혼족’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혼자 하지 않았던 일들까지 홀로 즐기려는 점 때문에 나 홀로 문화를 전에 없던 특이한 사회 현상으로 여기지만, 사실 역사 속 예술가들은 일찍부터 ‘혼자’를 가장 적절한 삶의 단위로 여기며 살아왔다. 막스 베크만의 자화상에는 홀로 술잔을 기울이는 작가의 모습이, 티슈바인의 그림에는 혼자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괴테가 그려져 있다. 철학과 예술에는 고독과 자아 성찰이 필수였고, 따라서 그들은 작품 속에 스스로의 혼자됨을 그려 넣었다. 저자는 작가들이 그리고 담아낸 고독 속에서 우리가 진짜로 누려야 할 자유와 사유를 찾아 읽는다. 더불어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홀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Contents
저자의 말
한 명을 위한 해명

1 일인분의 일상 : 혼자라는 삶의 단위
고독에서 자유가 시작된다
여행은 혼자 떠나는 맛이다
독서는 나에게로의 온전한 몰입이다
개인은 집단보다 도덕적이다

2 일인분의 사랑 : 혼자라서 아는 낭만
미혼이 아니라 비혼입니다
당신과의 사이에 거리를 두겠습니다
결혼하지만, 지킬 건 지킵니다
이제 결혼을 졸업합니다

3 일인분의 상상 : 혼자일 때 시작되는 혁신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고독
조금 엉뚱하게 살 자격
마음껏 춤추는 삶, 일탈의 가치
다름에서 시작되는 예술

4 일인분의 세상 : 혼자서 만나는 세계
솔로로 살면 슬로로 산다
내 식대로 그런대로 먹고살다
군중으로부터 지혜롭게 벗어나다
저항하는 개인은 강하다
Author
박홍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미술과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느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고전과 미술 등을 매개로 인문학을 벗으로 삼도록 하는 데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된 그리스 신화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전달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옛그림과 선현들의 글로 오늘의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도록 돕는 『옛그림 인문학』, 인문학적 시각으로 방대한 서양 미술사를 풀어내며 진정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다양한 소재로 인문학적 관점을 기르는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헌법의 발견』, 『일인분 인문학』 외 다수가 있다.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미술과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느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고전과 미술 등을 매개로 인문학을 벗으로 삼도록 하는 데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된 그리스 신화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전달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옛그림과 선현들의 글로 오늘의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도록 돕는 『옛그림 인문학』, 인문학적 시각으로 방대한 서양 미술사를 풀어내며 진정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다양한 소재로 인문학적 관점을 기르는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헌법의 발견』, 『일인분 인문학』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