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숲속 마을에서 동물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렸어요. 비를 피하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동물들이 통나무집을 발견하고 하나둘 통나무집 문 앞으로 모여들었어요. 촘촘히 서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데 덩치가 큰 코끼리가 갑자기 끼어들자 몸집이 작은 토끼는 그만 밖으로 튕겨 나가고 말았어요.
얼떨결에 당한 일이라 토끼는 땅에 주저앉아 속상한 표정으로 다른 동물들을 쳐다보았어요. 도와달라는 표정이었겠지요. 하지만 코끼리는 자신 때문에 토끼가 튕겨 나가 비를 맞게 되었어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함께 서 있던 다른 동물들도 토끼를 일으켜 세워 주거나 한마디 위로의 말도 건네지 않고 모르는 척했습니다. 게다가 곰은 “토끼야, 힘을 키우고 와!”라고 냉정하게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토끼에게 한마디 한 곰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Author
최정현,김온
시끌벅적 재미난 홍대에 살고 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글을 쓰고 밝은 세상을 그리는 작가다. 그동안 만든 책으로는 『토끼의 마음 우산』 『기분을 말해볼까요?』 『내 친구 스마트폰』 『똥 목도리다!』 『예쁜 건 다 내 거야!!!』 『아빠! 나 자동차 잘 그리지?』 『아빠! 사마귀는 어떻게 그려?』 등이 있다.
시끌벅적 재미난 홍대에 살고 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글을 쓰고 밝은 세상을 그리는 작가다. 그동안 만든 책으로는 『토끼의 마음 우산』 『기분을 말해볼까요?』 『내 친구 스마트폰』 『똥 목도리다!』 『예쁜 건 다 내 거야!!!』 『아빠! 나 자동차 잘 그리지?』 『아빠! 사마귀는 어떻게 그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