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주권자를 위한 투표의 지혜

첫 선거 설렘이 민주주의 성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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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3/01
Pages/Weight/Size 143*215*20mm
ISBN 979118821540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투표의 역사와 한국 정치를 통해 살펴본 투표의 기준과 가치

2020년부터 선거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춰지며, 고등학생들도 대통령과 국회의원, 시장과 도지사, 교육감을 선출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 책은 새내기 유권자들인 청소년들에게 투표를 할 때 꼭 알아야 하거나 생각해보아야 할 기준이나 가치 등을 민주주의와 선거의 역사, 투표권 확대, 선거 제도의 변화, 한국 정치사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쉽게 알려주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직접 민주주의와 영국의 명예혁명, 프랑스대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한국의 동학혁명, 4·19혁명, 6월 민중항쟁 같은 사건들을 통해 전 세계는 물론 한국의 투표와 선거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투표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특히 한국의 역대 국민투표와 대통령 선거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정치사를 살펴보면, 주권자인 청소년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선거와 투표를 통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한국 현대사는 왜곡된 언론과 부정 선거 등으로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평등한 한 표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 독재에 맞서며 더디지만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왔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정치, 경제, 통일 등의 문제까지 짚어보며, 주권과 그 구체적 표현인 행복 추구권을 현실화해나가려면 주권자가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우리 헌법 1조가 선언한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나라’의 건설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주권자가 주체로 나서는 투표의 지혜를 제안한다.

투표권 획득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의 희생을 떠올린다면 결코 투표를 가볍게 판단하거나 기권해서는 안 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Contents
머리말: 첫 선거의 설렘과 슬픔

1. 선거의 탄생
투표권의 역사
“모든 인간이 왕이다”
왕정을 무너뜨린 ‘아래로부터의 싸움’
시민혁명과 선거제도의 발달

2. 투표와 민주주의 성장
독립선언문에 담긴 민주주의
노예제와 “만인의 평등”
모두를 위한 참정권
상공인 계급의 투표권 독점
러시아 혁명과 전 세계적인 투표권 확산

3. 대한민국 첫 선거
조선 말기 민권의식의 성장
대동단결선언과 임시정부 수립
해방과 함께 찾아온 ‘역사적인 첫 선거’
‘초대 대통령’과 의회의 대립

4. 부정선거와 4월혁명
이승만의 ‘선거판 바꾸기’
진보 정당의 약진
민주시민 부정선거를 물리치다
한국 보수세력의 정치 전략
쿠데타로 무너진 제2공화국

5. 선거 유린과 민중항쟁
군부의 등장
반공, 제1의 국시가 되다
유신헌법의 등장과 독재정권의 몰락
또다시 좌절된 민주화 열망
광주 항쟁과 직선제 개헌운동

6. 민주화 시대의 꿈과 도전
직선제로 치러진 제13대 대통령 선거
민주세력의 분열
군부통치의 종식과 정치개혁
민주정부의 빛과 그림자

7. 좋은 투표, 나쁜 투표
언론은 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가
‘색깔 공세’의 기원
지역기반 투표의 구조화
희망을 주는 정치는 불가능한가

8. 투표로 세상 바꾸기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경제 살리기’
소득 불평등이 정치적 불안정성을 높인다
한국 정치의 숙원 ‘통일 선진국’
정치를 통한 복지의 제도화

9. 행복할 권리, 투표할 의무
인간 존엄을 지키는 정치
복지와 자살률의 상관관계
‘행복한 삶’은 국민의 권리
투표, 촛불혁명의 완성으로 가는 길

맺음말: 내 인생의 투표
Author
손석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학생운동을 했다. 1984년 신문기자로 들어가 2006년까지 언론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한겨레 여론매체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언론개혁운동의 실천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출간한 바 있다. 청년 시절 문학평론 「겨레의 진실과 표현의 과제」를 발표하며 문학의 길에 들어섰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01년에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발표부터 분단된 현대사를 배경으로 『유령의 사랑』, 『마흔아홉 통의 편지』, 『뉴리버티호의 항해』, 『코레예바의 눈물』, 『파란 구리반지』, 『디어 맑스』, 『100년 촛불』을 창작했다.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2005년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원장으로 일하면서 『주권혁명』을 집필했다. 손석춘씨는 언론인이다. 하지만 그는 언론인은 공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시시비비가 확실한 언론인이다. 그래서 그는 편파적, 대안없는 비판가 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수많은 공격을 받기도 한다. 반미, 친북을 우려하는 김추기경의 발언을 비판했다가 향군회의 극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었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 칼럼도 서슴치 않아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의 책은 언론에 대한 그의 뚜렷한 사고관을 담아낸다. 그는 언론이 올바른 목소리가 아닌 자본에 휘둘린다고 지적한다. 그는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이 몸 담은 한국 언론에 대해 쉼없이 날카로운 비평을 해왔다. 그의 저서들은 저널리즘의 위기, 죽은 저널리즘을 살려내는 일에 대하여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의 현장에서 진실과 공정한 보도가 도외시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되짚으며 현재 언론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옳고 그름이 확실한 그의 의견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겨레와 블로그 ‘손석춘의 새로운 사회’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사단법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복지국가와진보대통합을위한시민회의 창립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를 출간했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학생운동을 했다. 1984년 신문기자로 들어가 2006년까지 언론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한겨레 여론매체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내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언론개혁운동의 실천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출간한 바 있다. 청년 시절 문학평론 「겨레의 진실과 표현의 과제」를 발표하며 문학의 길에 들어섰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01년에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발표부터 분단된 현대사를 배경으로 『유령의 사랑』, 『마흔아홉 통의 편지』, 『뉴리버티호의 항해』, 『코레예바의 눈물』, 『파란 구리반지』, 『디어 맑스』, 『100년 촛불』을 창작했다.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2005년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원장으로 일하면서 『주권혁명』을 집필했다. 손석춘씨는 언론인이다. 하지만 그는 언론인은 공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시시비비가 확실한 언론인이다. 그래서 그는 편파적, 대안없는 비판가 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 수많은 공격을 받기도 한다. 반미, 친북을 우려하는 김추기경의 발언을 비판했다가 향군회의 극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었고,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 칼럼도 서슴치 않아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의 책은 언론에 대한 그의 뚜렷한 사고관을 담아낸다. 그는 언론이 올바른 목소리가 아닌 자본에 휘둘린다고 지적한다. 그는 『신문읽기의 혁명』, 『부자신문, 가난한 독자』,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 등의 저서를 통해 자신이 몸 담은 한국 언론에 대해 쉼없이 날카로운 비평을 해왔다. 그의 저서들은 저널리즘의 위기, 죽은 저널리즘을 살려내는 일에 대하여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의 현장에서 진실과 공정한 보도가 도외시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되짚으며 현재 언론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옳고 그름이 확실한 그의 의견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겨레와 블로그 ‘손석춘의 새로운 사회’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으며, 사단법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복지국가와진보대통합을위한시민회의 창립 공동대표를 맡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