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영이 답이다

오늘날 세계경제는 고성장 시대의 막을 내리고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다. 저성장시대로 진입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기업이 생존하기 힘든 환경 등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무엇일까. 바로 현장경영이 답이라고 이 책은 소개한다. 우리가 일하고 있는 현장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여 동일한 고객에게 납품하고 있는데도 어떤 기업은 수익이 나고, 또 다른 기업은 손실이 나는 이유는 무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장에서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과 생각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실패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 직원들은 항상 바쁘게 일한다. 그러나 정작 일의 효율성은 떨어진다. 왜 그럴까. 그 것은 일을 할 때 처음부터 올바르게 수행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를 처리하는 일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필자는 수많은 기업을 보면서 망하는 기업은 있어도 망하는 업종은 없다고 이야기 한다.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과는 얼마든지 달라 질수 있다는 의미이다.

설비고장, 불량발생, 잦은 이직률 등을 우리는 기업에 이익을 해치는 독소라고 부른다. 기업에서 이러한 독소들을 근원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기업은 성장을 멈출 수밖에 없다. 이러한 독소들은 모두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독소를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원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일하는 현장의 직원들이 행복하지 않는데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좋을 수 없다. 먼저 직원을 행복하고 춤추게 하라. 바로 이것은 업무의 성과로 연결되고, 곧 기업이나 조직이 성장하는 지름길이다. 필자는 기업의 전문의로서, 기업의 명의로서 20여 년 동안 기업현장을 방문하면서 몸으로 직접 느끼며 체득한 수많은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이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