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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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9/09
Pages/Weight/Size 140*195*18mm
ISBN 9791188140121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삶의 애환과 본질을 꿰뚫어보는 고통스러운 아름다움,
시 속의 경제, 경제 속의 시!

금욕주의는 경제 사정에서 유래한다는 마르쿠제의 말은, 뒤집으면 죄책감 역시 그 연원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난은 때로 '위대한 거절'의 미덕이 되며, 인간성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로 읽는 경제 이야기』는 여러 가지 경제 현상에 스며 있는 철학적, 미학적 의미를 시인의 섬세한 눈길로 포착해 낸다. 그리하여 비루한 경제 사정에 허덕이는 우리의 분노와 슬픔을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통렬하게 풀어주며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라는 괴물의 발톱에 상처 입은 우리 모두에게 이 책에 담긴 시편들은 따스한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서문: 시 속의 경제, 경제 속의 시

1장: 지상의 방 한 칸을 찾아서
1. 돈, 최악의 군주? 최상의 하인?
2. 자본의 제국, 끝없는 소비로 쌓아올리는 바벨탑
3. 전월세 오디세이아, 지상의 방 한 칸을 찾아서
4. 상인, 달빛이라도 베어 팔아야 하는 사람
5. 서점, 사라져가는 영혼의 주유소

2장: 당신의 감정도 팔 수 있나요?
6. 밥벌이, 숭고한 비루함
7. 비정규직, 그들이 우주로 떠나기 전에
8. 감정노동, 당신의 감정도 팔 수 있나요?
9. 최저출산율, 낳고 싶은 욕망, 낳을 수 없는 현실
10. 가난, 벗어던져야 하는 숙명의 굴레

3장: 커피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11. 라면, B급 먹거리를 향한 A급 사랑
12. 커피공화국, 커피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13. 서민의 술 소주, 너마저 오른다면
14. 국수, 가느다란 가락에 담긴 두터운 정
15. 쌀, 찬밥 신세가 된 생명의 양식

4장: 시네마 천국으로 달려가는 사람들
16. 연탄, 검은 눈물로 빚은 붉은 희망
17. 전기, 축복과 재앙의 병렬 에너지
18. 폭염의 추억, 더워도 너무 더웠던 여름
19. 기차, 빨라지는 삶, 사라지는 낭만
20. 영화, 시네마 천국으로 달려가는 사람들
Author
임병걸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는 법학을 공부했지만 법률보다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알아보고 기록하는 일에 더 마음이 끌려 1987년 KBS 기자가 되었다. 도쿄 특파원 생활을 하면서는 한일관계를 깊이 들여다보았고,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과 사회부장을지냈으며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일요진단> 앵커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KBS 해설위원으로 경제현안을 주로 해설하고 있으며 KBS 일본어 방송에서 시사 토론 프로그램 <금요좌담회>을 진행하고 있다. 기자 생활 틈틈이 시와 음악, 미술과 역사 등 인문학에도 매력을 느껴 시를 쓰고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를 부지런히 쫓아다니며 평론을 쓰기도 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개설한 인터넷 강의에서 리더십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KBS 인터넷뉴스와 포털에 연재한 글의 일부를 묶은 것으로, 앞으로 ‘시’라는 장르를 매개로 경제는 물론 음악과 미술, 불교와 자연 그리고 인생에 대한 단상을 차례차례 글로 남길 계획이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는 법학을 공부했지만 법률보다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알아보고 기록하는 일에 더 마음이 끌려 1987년 KBS 기자가 되었다. 도쿄 특파원 생활을 하면서는 한일관계를 깊이 들여다보았고,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과 사회부장을지냈으며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일요진단> 앵커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KBS 해설위원으로 경제현안을 주로 해설하고 있으며 KBS 일본어 방송에서 시사 토론 프로그램 <금요좌담회>을 진행하고 있다. 기자 생활 틈틈이 시와 음악, 미술과 역사 등 인문학에도 매력을 느껴 시를 쓰고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를 부지런히 쫓아다니며 평론을 쓰기도 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개설한 인터넷 강의에서 리더십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KBS 인터넷뉴스와 포털에 연재한 글의 일부를 묶은 것으로, 앞으로 ‘시’라는 장르를 매개로 경제는 물론 음악과 미술, 불교와 자연 그리고 인생에 대한 단상을 차례차례 글로 남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