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밖을 서성이다

길에 관한 인문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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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07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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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22
Pages/Weight/Size 140*220*20mm
ISBN 9791188071371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발견하다

『풍경 밖을 서성이다』는 전라북도의 주요 명소들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해석해낸 기행산문집이다. 오랫동안 소설가이자 국문학 연구자로 활동해온 김병용은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지역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지녀왔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라북도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그 속에 스며있는 역사와 선인들의 흔적을 글로 남겨왔다.

그렇게 전라북도의 명소들을 취재하면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설화 등이 그 지역에 오래 살아온 주민들에 의해 채색되고 윤색되어 왔다는 걸 발견했다. 이에 서사적 문장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담아내려고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다양한 모습을 충실하게 기록해낸 이 책은 ‘풍경의 발견-풍경 내면의 발견-그걸 바라보는 이의 내면 풍경의 발견’으로 이어지는 인문학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여는 글 : 길을 찾는 사람들

1부 풍경의 발견, 길의 시작

1. 내 심장 왼쪽에 출렁이는 물결 / 2. 그곳은 내게 인생학교였다 / 3. 녹스는 것이 철길뿐이랴 / 4. 길 위의 시간, 길 위의 사람 / 5. 내 마음속에서 뻗어나간 길

2부 순례, 길 위의 열망

1. 느바기, 걷는 사람들 / 2. 역사를 따라서 걷기 / 3. 생각을 하면서 걷기 / 4. 보고 느끼며 걷기 / 5. 길은 거울이다

3부 마음이 머무는 그곳

1. 범모텡이와 배때기산 / 2. 아름다운 터, 무성서원 / 3. 선운사의 가을은 찬연하였다 / 4. 절집으로 향하는 마음 / 5. 주곡리의 첫눈

마치는 글 : 앉으면 글, 서면 길
Author
김병용
1966년 전북 진안 출생으로,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가가 되었지만 해찰한 시간이 더 많다. 틈만 나면 군지, 읍지, 여행기를 읽는 취미로 살다가 문득 직접 돌아다녀보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부랴부랴 카메라를 장만해 길을 나섰다. 2005년 전북의 동남부 산악지대 1,500리를 도보 답사한 바 있고, 2006년에는 두 딸을 동반한 채 안데스 산지를 헤매고 다녔으며, 2008년도에는 한반도의 서남부를 기행 하였다. 지금은 그 동안 소홀히 한 소설 쓰기에 매진할 생각과 함께 라인홀트 매스너나 위치우위, 장룽을 넘어서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으로 지낸다.

2005년 전북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인 「최명희 소설 연구」로 제5회 혼불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장편 「그들의 총」, 소설집 『개는 어떻게 웃는가』, 기행집 『길은 길을 묻는다』와 『길 위의 풍경』 등이 있다. 백제예술대학과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아시아-아프리카문학페스티벌 기획과 추진을 한 바 있고, 미국 아이오와국제창작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외국 유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일을 하지만, 주로 그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곳 사람들의 삶과 풍광의 윤곽을 마음 속에 그려보는 일을 더 좋아한다.
1966년 전북 진안 출생으로,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가가 되었지만 해찰한 시간이 더 많다. 틈만 나면 군지, 읍지, 여행기를 읽는 취미로 살다가 문득 직접 돌아다녀보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부랴부랴 카메라를 장만해 길을 나섰다. 2005년 전북의 동남부 산악지대 1,500리를 도보 답사한 바 있고, 2006년에는 두 딸을 동반한 채 안데스 산지를 헤매고 다녔으며, 2008년도에는 한반도의 서남부를 기행 하였다. 지금은 그 동안 소홀히 한 소설 쓰기에 매진할 생각과 함께 라인홀트 매스너나 위치우위, 장룽을 넘어서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으로 지낸다.

2005년 전북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인 「최명희 소설 연구」로 제5회 혼불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장편 「그들의 총」, 소설집 『개는 어떻게 웃는가』, 기행집 『길은 길을 묻는다』와 『길 위의 풍경』 등이 있다. 백제예술대학과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아시아-아프리카문학페스티벌 기획과 추진을 한 바 있고, 미국 아이오와국제창작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외국 유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일을 하지만, 주로 그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곳 사람들의 삶과 풍광의 윤곽을 마음 속에 그려보는 일을 더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