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한국 사회가 맞닥뜨린 난제를 해결할 어젠다를 제시하고자 2017년 1월 국가 개혁 프로젝트 리셋코리아를 출범했다. 여기에 소속된 38개 분과 500여 명의 전문가들은 300여 차례의 논의를 통해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 이 책에는 리셋코리아의 활동 중 대선 정책제안팀이 지난해 5월부터 논의해온 10개의 과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연금 개혁, 부동산 안정, 감염병 대응, 혁신 창업, 인구, 기후변화 대응, 교육 개혁, 불평등 해소, 노동 개혁, 개헌 등 10개 분과를 구성했고, 분과별로 3~5회 전문가 논의를 거쳐 한국 사회가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어젠다를 도출했다.
리셋코리아는 책에 제시된 10개 화두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성패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더불어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을 찾는 진지한 고민에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가 뿐 아니라 전문가, 국민이 함께 논의하고 실천해주길 당부한다. 책에 제시된 어젠다는 한국의 바람직한 미래상이며, 한국의 내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