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뒤의 안경

“안경을 쓴 변태가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겠습니다.”

참신한 전개, 예상을 뛰어넘는 진행으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을 희대의 '병맛' BL이 탄생했다.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체와 대비되어 더욱 돋보이는 개그적 대사와 상황들이, 기존의 BL 작품에서 느끼지 못했던 참신한 재미를 제공한다.

어느 날, 하즈키 앞에 갑자기 나타나 당연하다는 듯이 시중을 드는 미소노. 이미 성인인 주제에 학교에 클래스메이트로 함께 다닌다. 하즈키에게 이름을 불린 것만으로도 “이런, 실례? 그만 지리고 말았습니다.” 라고 말하는 그는 무려 발기부전이라고. 오직 하즈키에게만 맹렬하게 용솟음치는 감정을 “이것은 사랑!” 이라고 주장하는, 충분히 신고할 법한 미소노는 언제나 그의 곁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