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쓴 괴물들

관습에 반대하고 장벽을 허문 선구안을 지닌
여성 호러 작가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논픽션
2020 브램 스토커 어워드(논픽션 부문)·로커스 어워드(논픽션 부문) 수상작
북리스트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작

『여자가 쓴 괴물들』은 『프랑켄슈타인』부터 ‘뉴 아포칼립스’까지, 관습에 도전하고 가장 독자적이고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써낸 여성 작가들의 삶과 작품, 그리고 문학사적 위치를 재조망하는 책이다. 주부 이외의 직업적 선택지가 거의 없던 시기에 사변 소설이라 불릴 작품을 발표한 마거릿 캐번디시(1623~1673), 제인 오스틴을 분개시킨 고딕 장르의 선구자 레지나 마리아 로슈(1764~1845), 프랑켄슈타인의 전설적인 창조자이자 원조 고스 걸 메리 셸리(1797~1851)를 비롯, 메디컬 미스터리의 선구자 L. T. 미드(1844~1914), 멜로드라마적 호러 작가 V. C. 앤드류스(1923~1986), 저주받은 자들의 여왕 앤 라이스(1941~)을 거쳐 현재의 호러와 사변 소설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100명 이상의 작가와 200편 이상의 작품을 고딕 문학 연구자들인 두 저자가 엄선하여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