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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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2/14
Pages/Weight/Size 144*210*20mm
ISBN 979118784949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솔직하고 꾸밈없는 글맛이 돋보이는 베테랑 의사의 희노애락!

갑상선암 수술을 끝내고 아래층 진료실로 내려가는데 한 젊은 청년이 다가와 제크나이프로 위협하며 주먹과 발로 광란의 폭행을 가한다. 의사는 예기치 못한 환자의 갑작스러운 폭력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 경찰서에 간 청년은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가 자신을 너무 아프게 했고 기대만큼 병도 호전되지 않아 폭행했다고 진술한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같다는 판단에, 의사는 그를 고소하지 않고 용서해 주지만 남몰래 많은 눈물을 흘린다.(14p ‘메스’ 中)

모두가 선망의 직업으로 여기는 의사, 그러나 실제 의료현장은 전장터나 다름없다. 평생을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살아온 저자는, 그간의 진료과정에서 겪어온 수많은 희로애락을 특유의 솔직하고 진솔한 언어로 담아냈다.

저자는 40년 넘게 15번 메스를 써온 자신을 15번파 소폭(작은 조폭)이라 칭하면서도, 새벽 다섯 시면 제일 먼저 병원에 출근해 화단 주위를 가꾸고 물을 주며 꽃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감수성을 지니기도 했다.(17p ‘샐비어’) 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연을 만들어 가족들과 한강 둔치에서 날리는데, 연에 자신이 수술한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글을 적기도 하고, 연을 날리면서 하늘나라로 떠난 두경부암 환자들과 교감을 하기도 한다.(31p ‘연’ 中)

신간 『자신에 미쳐라』에는 의사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저자가 겪어온 수많은 감정들이 다양하게 녹아있다. 의사의 명예를 내세우기 보다, 감추고 싶은 실수와 괴로운 일화들까지 고스란히 고백하면서 독자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했다. 오랜 베테랑 의사가 담아낸 삶의 기록들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만나보기 바란다.
Contents
1부/ 자신 있는 일에

새벽 08
메스 12
샐비어 17
집독 21
촛불 25
연鳶 29
길路 34
문門 38
죄罪 43
술酒 48
삼재三災 53

2부/ 혼신의 힘으로

정情 60
재회 65
분노 70
물폭탄 74
비雨 78
돈錢 84
눈雪 89
갑甲 93
을乙 98
굿? 102
점點 107
혼魂 112

3부/ 끝까지 도전

한恨 120
샘井 126
문신 130
미투 134
향香 138
꽃化 143
화단 147
감봉 151
장莊 155
이별 158
간肝 162
테스형 168
Author
최종욱
의학박사/수필가
(전)고려대학교 교수
고려의대, 동대학원 졸업(이비인후과전문의, 갑상선-두경부외과 세부전공)
고려의대 이비인후-두경부외과장, 주임교수, 안암병원 부원장, 안산병원장 역임, 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역임
(현)관악이비인후과 대표원장
(현)려산 음성/갑상선연구소장
(현)의사수필문학동인 박달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회원

* 저서>
<지뢰밭으로 걸어가라>외 다수
의학박사/수필가
(전)고려대학교 교수
고려의대, 동대학원 졸업(이비인후과전문의, 갑상선-두경부외과 세부전공)
고려의대 이비인후-두경부외과장, 주임교수, 안암병원 부원장, 안산병원장 역임, 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역임
(현)관악이비인후과 대표원장
(현)려산 음성/갑상선연구소장
(현)의사수필문학동인 박달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회원

* 저서>
<지뢰밭으로 걸어가라>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