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학자 채종일 교수의 글모음

기생충학의 대가 채종일 교수의 삶, 그리고 이야기

의과대학 졸업 후 ‘기생충학 연구’라는 한 길만 걸어온 채종일 교수. 그는 평생을 기생충의 세계에만 몰입해온 학자이면서 동시에 『의사신문』, 『의계신문』, 『의학신문』, 『서울대학교 병원
보』, 의사동인수필집 『박달회』 등에 기생충에 관한 이야기와 수필을 게재해 온 작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칠순이라는 나이를 맞이해 그동안 써왔던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독자들을 만난다. 신간 『기생충학자 채종일 교수의 글모음』은 저자가 헌신해온 기생충 연구 및 한국의 기생충 국제협력사업 관련 에피소드뿐 아니라 개인적인 삶의 순간까지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한 모든 독자들에게 권장되는 지식과 감동의 종합선물이 될 것이다.

Part 1 삶, 그리고

하나. 송어의 수난 10
둘. 콘돔의 용도 15
셋. 내 나이 육십 20
넷. 어머니의 치매 26
다섯. 중국인의 손님 접대 33
여섯. 고도 근시 39
일곱. 온정리 인민병원 46
여덟. 탤런트 기생충학자 S 교수 53
아홉. 풋술 60
열. 아날로그세대 68
열하나. 정년 74
열둘. 기생충학의 수난 79
열셋. 꿈 이야기 84
열넷. 추억의 대학로 91
열다섯. 꼰대 97
열여섯. 외손자의 건망증 103
열일곱. 테스형2 108
열여덟. 골프 만상 112

Part 2 이야기 -기생충 연구에 관한 단상

하나. 인류 역사와 함께 해 온 기생충 120
둘. 라오스 예찬 136
셋. 압해도의 참굴큰입흡충 142
넷. 베트남의 뜨거운 한류(韓流) 151
다섯. 한적한 시골 고향 같은 나라 라오스 160
여섯. 탄자니아 아이들의 주혈흡충증 168
일곱. 코메섬의 주혈흡충증 퇴치사업 175

채종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부원장, 대한기생충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 주임교수,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감염병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BK21 인간생명과학연구단 단장으로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탄자니아 등의 소외열대질환(NTD) 퇴치를 돕는 의료봉사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나라 인체기생충 및 의용절지동물의 동물상과 개요』가 있으며 공동저서로 『임상 기생충학 개요』, 『소아과학』, 『Food-borne Parasitic Zoonoses』, 『항생제의 길잡이』, 『The Biology of Echinostomes』, 『Molecular Detection of Foodborne Pathogens』 등이 있다.

Publication Date	2021/08/11
Pages/Weight/Size	14821520mm
ISBN	9791187849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