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이 되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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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5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8784714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누군가는 나를 20년 동안 알아 오면서도 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고, 때로는 나조차 나를 이해하지 못할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보이는 그대로의 사람이기도 하고, 결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면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어쩌면 당신도 그런 사람일지 모릅니다. 우리는 평생 스스로에 대해 완전하게 알 수 없을 것이고, 타인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나를 소개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고, 누군가를 소개받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런 호기심들이 결국 우리 삶을 다채롭게 물들일 것이고, 삶은 조금 더 재미있어질지도 모릅니다.
Contents
PART 01 병이 나의 문을 벌컥 열었다

병은 사고와 같았다
아프니까 씩씩하다
욕하는 투석환자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에요
최초의 투석 환자
투석 환자의 두 가지 결정

PART 02 낭떠러지 아래에는 희망이 있었다

아픈 건 간결하지가 않으니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 아주 사소한 행복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듯이 - 주문은 제가 한 것이 아닙니다만
‘킬리만자로의 표범’이고 싶다
세상은 생각보다 친절해

PART 03 프로투석러의 평범한 하루

나는 정말 말이 많다 - 씩씩한 투석 환자의 홀로 시술기
코로나 동창회 - 위험접촉 대상자는 아닙니다
코로나 대소동 (상)
코로나 대소동 (하)
씨버 러버의 종말
여기선 내가 유명인사
월요일 출근길

PART 04 그래도 살아갈거야

이곳은 6층의 비상계단 - 이천시 인공신장실 화재를 떠올리며
저는 잘 먹고, 잘 자고 있습니다 (이식검사 입원기 1)
나를 먹이는 위대한 일에 관하여 (이식검사 입원기 2)
드디어 일품식을 만나다니 (이식검사 입원기 3)
오티브 잡스를 떠올리며 - 오티브 잡스가 나더러 시집 가랬는데...
우리 이별의 끝은 나의 눈물 - 어디까지 특별해져야 할지 모를 나의 투병
당신은 나의 이불이 되고

PART 05 이정연의 평범한 하루

어쩌면 막장 드라마, 혹은 가족 드라마
사는 게 죄다 사람과 관계된 일
이정연의 귀여운 하루
당신들의 표정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사랑은 생선을 먹는거야
‘신 포도’를 향해 핸들을 꺾어라
Author
이정연
안녕하세요. 작가 이정연입니다. 글과 목소리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싶은 오랜 꿈이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25살에 희귀난치병으로 꿈이 좌절되었다고 착각했습니다. 평범해질 수 없는 삶, 희귀난치병을 특별함으로 여기고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글은 나의 구원, 나의 글이 당신에게 위로가 되기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작가 이정연입니다. 글과 목소리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싶은 오랜 꿈이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25살에 희귀난치병으로 꿈이 좌절되었다고 착각했습니다. 평범해질 수 없는 삶, 희귀난치병을 특별함으로 여기고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글은 나의 구원, 나의 글이 당신에게 위로가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