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제너럴스(THE GENERALS)』는 지난 75여 년 동안 미 육군의 특출한 장군들이 제2차 세계대전, 6·25 전쟁, 베트남전, 이라크전, 아프간전 등 전쟁터에서 벌인 전쟁의 지휘에 관한 이야기이다. 국가 지도자와 국민은 그들에게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죽이는 권한, 진급과 강등의 결정권,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책무를 부여했다. 그리고 장군에게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핵심인 군 조직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겼다. 강건한 군인과 강철 같은 군대를 조직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군인을 선발하고 그들의 능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는 훈련이 필요하며, 전쟁 중 절체절명의 순간에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춘 장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대 전쟁사에서 이러한 총체적 능력으로 위대한 군대를 만든 강력한 리더십과 군사적 통찰력으로 과감한 인사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결단력을 갖춘 장군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위대한 장군이 되었으며 무엇을 결정했는가? 이 책은 이에 대한 저자의 고민에서 출발해 제2차 세계대전을 승전으로 이끈 장군들부터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 이라크전, 아프간전에 이르기까지 장군 30여 명의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펼쳐놓는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조지 마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조지 패튼, 더글러스 맥아더 등 외에도 매튜 리지웨이, 맥스웰 테일러, 윌리엄 웨스트모어랜드, 윌리엄 드퓨이, 윌리엄 레이 피어스, 콜린 파월, 노먼 슈워츠코프, 토미 프랭크스, 리카르도 산체스, 조지 케이시,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등의 이야기는 복잡계에 사는 현재의 우리에게 군대 지휘관뿐 아니라 사회 각계의 리더와 경영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Contents
프롤로그 | 1994년 여름 노르망디의 드퓨이 대위와 제90 보병사단
제1부 | 제2차 세계대전
1. 조지 C. 마셜 _ 지도자
2.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_ 마셜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했는가?
3. 조지 패튼 _ 전문가
4. 마크 클라크 _ 이도 저도 아닌 지휘관
5. “끔찍한 테리” 앨렌 _ 마셜과 추종자들 간의 갈등
6. 아이젠하워가 몽고메리 관리하기
7. 더글러스 맥아더 _ 대통령을 꿈꾼 장군
8. 윌리엄 심프슨 _ 마셜 체계와 미국 장군의 새 모델
제2부 | 한국전쟁
9. 윌리엄 딘과 더글러스 맥아더 _ 자멸한 두 장군
10. 장진호에서 실패한 육군 장군들
11. 장진호에서 성공한 해병 스미스 장군
12. 전세를 역전시킨 리지웨이
13. 맥아더의 마지막 저항
14. 순응형 조직, 육군
제3부 | 베트남 전쟁
15. 맥스웰 테일러 _ 패전의 설계자
16. 윌리엄 웨스트모어랜드 _ 조직관리에 밝은 장군
17. 윌리엄 드퓨이 _ 베트남에서 제2차 세계대전처럼 지휘한 장군
18. 1960년대의 장군 리더십 붕괴_ 최고의 자리에서 | 전투 현장에서 | 인사 관리 정책에서
19. 구정 공세 _ 웨스트모어랜드의 종언과 전쟁의 전환점
20. 미 라이 _ 코스터 장군의 은폐와 피어스 장군의 조사
21. 종전, 그리고 육군의 종말
제4부 | 베트남 전쟁과 걸프전 사이의 기간
23. “판단하는 방법을 가르침”
제5부 | 이라크 전쟁과 숨겨진 재건 비용
24. 콜린 파월, 노먼 슈워츠코프, 그리고 1991년의 공허한 승리
25. 지상전 _ 슈워츠코프 VS. 프레데릭 프랭크스
26. 걸프전 이후의 군대
27. 토미 R. 프랭크스 _ 연패자
28. 리카르도 산체스 _ 이해할 수 없는 자
29. 조지 케이시 _ 헛수고
30.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_ 국외자처럼 왔다 감
에필로그 | 미군 리더십 회복
감사의 글 | 대한민국을 이끌 위대한 리더가 나오기를 바라며
Author
토머스 릭스, 김영식,최재호
토머스 릭스는 미국 신안보재단의 국내 안보 고문이며 ‘미래전쟁 프로젝트’의 멤버이다. 신미국안보센터(Center for a New American Security) 전직 연구원이었으며 잡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의 기고자였고, 최고의 국방 블로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팀의 일원으로 소말리아, 아이티, 한국, 보스니아, 코소보, 마케도니아, 쿠웨이트, 터키,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이라크 등에서 취재 활동을 했다.
저자가 집필한 여러 권의 책 중에서 『The Gambler』와 『Churchill and Orwell』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하며, 『Fiasco』는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토머스 릭스는 미국 신안보재단의 국내 안보 고문이며 ‘미래전쟁 프로젝트’의 멤버이다. 신미국안보센터(Center for a New American Security) 전직 연구원이었으며 잡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의 기고자였고, 최고의 국방 블로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팀의 일원으로 소말리아, 아이티, 한국, 보스니아, 코소보, 마케도니아, 쿠웨이트, 터키,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이라크 등에서 취재 활동을 했다.
저자가 집필한 여러 권의 책 중에서 『The Gambler』와 『Churchill and Orwell』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하며, 『Fiasco』는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