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머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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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02
Pages/Weight/Size 128*188*16mm
ISBN 979118779549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그 밤, 언젠가 함께였던 모든 순간의 기록
키보드 두드릴 때의 소리가 좋아서, 만년필이 종이를 지날 때의 느낌이 좋아서 적던 글들이 모이고 모여 많은 이야기가 되었다.
그렇게 쌓아 온 글에는 ‘사람’이란 말이 ‘여행’의 딱 곱절만큼 나온다.
그저 사람을 위한 여행. 이 책은 그 여행길에서 만나고 보고 듣고 겪은 순간들의 기록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언젠가 함께였던 밤
첫 번째 밤.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두 번째 밤. 당신과 나
세 번째 밤. 더해 가는 일상 비워 가는 여행
네 번째 밤. 계절
다섯 번째 밤. 그녀와 나의 시간
여섯 번째 밤. 대낮의 달
일곱 번째 밤. 고인 물
여덟 번째 밤. 우리가 살아가기 힘이 드는 이유
아홉 번째 밤. 당연한 일을 하는 것
열 번째 밤. 기억의 미화
열한 번째 밤. 스치는 사람을 잡을 줄 알아야 인연이 된다
열두 번째 밤. 그런 날
열세 번째 밤. 시골과 도시
열네 번째 밤. 낡은 운동화
열다섯 번째 밤. 나뭇잎
열여섯 번째 밤. 모순
열일곱 번째 밤. 한 번쯤 해 보는 일
열여덟 번째 밤. 시선을 잃는다
열아홉 번째 밤. 지금은 알 수 없는 일
스무 번째 밤. 오늘도 오늘이 지나간다
스물한 번째 밤. 사막모래
스물두 번째 밤. 세상의 관심은 그리 크지 않다
스물세 번째 밤. 세계
스물네 번째 밤. 내가 하는 사랑
스물다섯 번째 밤. 괜찮다 믿어 왔던 것들
스물여섯 번째 밤. 뒷모습
스물일곱 번째 밤. 낡아 가는 것
스물여덟 번째 밤. 책 한 권
스물아홉 번째 밤. 모든 것은 문고리를 돌리는 것으로부터
서른 번째 밤. 창문 너머에
서른한 번째 밤. 익숙해지지 않는 것
서른두 번째 밤. 기억을 꺼내어 읽는 것
서른세 번째 밤. 거리의 노인들
서른네 번째 밤. 그 어느 바다의 하루
서른다섯 번째 밤. 동행
서른여섯 번째 밤. 서정적인 그대를 동경하는 이의 추억
서른일곱 번째 밤.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겠어
서른여덟 번째 밤. 균형
서른아홉 번째 밤. 야경 없는 삶에 대하여
마흔 번째 밤. 내가 살아가는 세상
마흔한 번째 밤. 배인
마흔두 번째 밤. 받아들이는 연습
마흔세 번째 밤. 언젠가의 일기 : 용기의 단상
마흔네 번째 밤. 스위치
마흔다섯 번째 밤. 느리게 걷는 법
마흔여섯 번째 밤. 체념
마흔일곱 번째 밤. 시간
마흔여덟 번째 밤. 싫어할 권리
마흔아홉 번째 밤. 나의 그녀는
쉰 번째 밤. 순수한 마음을 알아보는 것
쉰한 번째 밤. 겨울 밤의 달
쉰두 번째 밤. 싫어하는 사람이 내가 될까 봐 1
쉰세 번째 밤. 여행, 사랑 그 두 개가 엉키면 인생이겠죠
쉰네 번째 밤. 깊은 바다
쉰다섯 번째 밤. 커피처럼 살면 좋겠다
쉰여섯 번째 밤.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쉰일곱 번째 밤. 마음의 온도계
쉰여덟 번째 밤. 내 집이 아닌 곳에 집이 생겼다
쉰아홉 번째 밤. 새벽을 향해 가는 밤
예순 번째 밤. 막연한 기대
예순힌 번째 밤. 그럴 나이
예순두 번째 밤. 숨겨진 달
예순세 번째 밤. 늘 먹던 걸로
예순네 번째 밤. 고통
예순다섯 번째 밤. 상처
예순여섯 번째 밤. 사는 게 심심하면 사고를 쳐
예순일곱 번째 밤. 설레는 마음을 잊는다는 건
예순여덟 번째 밤. 발밑의 하늘
예순아홉 번째 밤. 검사받는 일기
일흔 번째 밤. 너에겐 쉽지만 내겐 어려운 말
일흔한 번째 밤. 내가 바라는 건
일흔두 번째 밤. 외면당한 외로움
일흔세 번째 밤. 가장 공개적으로 은밀한 곳
일흔네 번째 밤. 표현이 마음을 못 따라갈 때
일흔다섯 번째 밤. 낭만
일흔여섯 번째 밤. 불완전한 것들
에필로그. 녹슬지 않는 밤
Author
현동경
소리에 이끌려 쓰고, 담기를 반복하다 이제는 향기에 홀려 사람을 쫓는다. ‘말’과 ‘향’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여 괴로움과 그 반대의 것을 더욱 짙게 느낀다. 잘해야만 흥미를 느끼는 건방진 취향은 못하는 것을 철저히 무시하는 두려움에서 생겨났다.

Instagram @id1992
소리에 이끌려 쓰고, 담기를 반복하다 이제는 향기에 홀려 사람을 쫓는다. ‘말’과 ‘향’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여 괴로움과 그 반대의 것을 더욱 짙게 느낀다. 잘해야만 흥미를 느끼는 건방진 취향은 못하는 것을 철저히 무시하는 두려움에서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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