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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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28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87756156
Categories 에세이
Contents
먼저 읽는 에필로그

초능력 시인
017 이 책은 그에 관한 잡스러운 이야기이지만,
018 [시] 솔레파
019 그의 시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킁킁거리면서
021 쓰레빠와 함께하는
023 그를 위한 뒷담화이기도 하면서
024 그의, 또는 우리 안에 있는 초능력적 면모를 돌아볼 계기이기에
026 이야기는 시작된다. 끝은 없을지언정 시작은 있어야 이야기이다
026 초능력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027 그 간지러운 배경은 이렇다
029 단지 시를 짓는 사람을 시인이라고 한다면 물론 나도 아무 시비 걸 생각 없으며
032 이런 습관이 초능력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034 [시] 시(詩)
035 세계는 부분의 총합, 그 이상이다
036 초능력은 전체에서 과정을 제외한 것이다
037 그런 면에서 가장 강력한 초능력은 추상이다
039 [시] 내복풍의 꽃무늬 여인을 위한 세레나데
040 어느 날의 반성이 원자 단위의 윤회로 이끌다
041 그리하여 소크라테스여
043 무엇이 두려운가?
045 20년 넘게 절벽에 매달려 있는
048 시를 쓰는 그가?
050 술을 마신다
052 그러나 거기 안주는 없었다
054 [시] 사랑가
054 튼튼한 촌것이 부르는 칙칙한 사랑 노래를
056 싫어할 자유, 술을 마시지 않을 자유를
060 말하다. 까뮈의 말투를 빌어
062 비밀을 말하고는
065 혼자 비밀스럽게 움직이다
068 [시] 질문
069 경험과 부러움 사이에서
070 인격의 향방을 찾고
071 공허의 자유와 함께
074 운동과 시의 효율성의 관계에서
077 고정되지 않는 인생을 해석하지만
080 아침은 묻지 않고 온다
080 [소설] 초능력 시인 실종 사건
083 [시] 불륜의 아침
093 묻지 않고 아침이 왔지만
094 그 아침에는 점점이 죽음이 박혀 있다고
099 그러나 그 저녁에는 슬픈 술이 박혀 있으며
101 지금 그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그의 무의식이었다
102 [시] 밤을 등지고 왼쪽으로
103 밤을 등지고 왼쪽이면 밤을 마주할 때 오른쪽이다
105 그러나 나는 짐작한다
107 그가 보이는 초능력적 행동의 배경을
112 그리고 그는 털어놓았다
114 돈 안 버는 여러 가지 방법을 뒷받침하는 초능력적 배경에 관해
119 그리고 우주의 시공간에 관해
120 [과학동화] 어둠과 빛, 그리고 파란 하늘의 신화
128 이야기의 공과 과를 이야기하면서
134 [시] 이야기의 역사 1
134 [시] 이야기의 역사 2
135 이야기의 속내도 이야기하다가
136 다시 시에 관한 초능력적 상찬
140 [시] 춤추는 세계 1
141 그리고 시에 관한 잡설과
143 [시] 장마
143 성설(性說)도 함께 나누는
145 성스러운 저녁의 순간
148 세계의 작동 방식에 관해
154 우리 우주의 버릇이
159 넋두리로 화하다
161 우리 우주의 버릇은
163 안팎을 뒤집는 일일지 모른다고
165 [시] 거울이 뒤집는 것
167 안팎을 뒤집는 거라고
169 그래서 갑자기 너무 많이 깨달으면 죽는다는
169 허망한 예언은 허망한 세상의 것이다
170 그래서 동네는 동네가 예언하려고
181 그가 초능력을 증거하는 방법은
182 바로 믿는 것이다
Author
김병호
물리학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라는 데 추호의 의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6년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를 입학했다. 그러나 그때는 시절도 정신상태도 모두 하수상하였고, 군대에서 우연히 시를 만나 시에 빠져 시인이 되었다. '상대성이론' 'E=mc2' 등 전문적인 과학 개념이나 이론을 시라는 형식을 빌어 표현해 주목을 받았으며, 물리학과 시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1998년 <작가세계>에 「샛강의 노래」외 4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고 거미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에서 뜨거운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도서관에 가면 다시 400번 서가에서 많이 배회하기 시작했다. 어렵사리 서울을 떠난 후, 시집 『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를 한 권 냈고 지금은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다시 세상의 근원을 찾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2007년 제1회 대전충남작가상을 받았다. 저서로 『과학인문학』이 있다.
물리학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라는 데 추호의 의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6년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를 입학했다. 그러나 그때는 시절도 정신상태도 모두 하수상하였고, 군대에서 우연히 시를 만나 시에 빠져 시인이 되었다. '상대성이론' 'E=mc2' 등 전문적인 과학 개념이나 이론을 시라는 형식을 빌어 표현해 주목을 받았으며, 물리학과 시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1998년 <작가세계>에 「샛강의 노래」외 4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고 거미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에서 뜨거운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도서관에 가면 다시 400번 서가에서 많이 배회하기 시작했다. 어렵사리 서울을 떠난 후, 시집 『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를 한 권 냈고 지금은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다시 세상의 근원을 찾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2007년 제1회 대전충남작가상을 받았다. 저서로 『과학인문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