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맹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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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28
Pages/Weight/Size 130*208*20mm
ISBN 979118775614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존재의 양식 - 13
춤추는 세계 1 - 15
춤추는 세계 2 - 17
춤추는 세계 3 - 19
블랙홀을 맴도는 산책 - 20
거울이 뒤집는 것 - 22
라그랑지안 - 24
불륜의 아침 - 26
통계의 허점 - 28
밍글맹글 - 29
화장실 우주론 - 30

제2부
공전의 이유 - 35
밤을 등지고 왼쪽으로 - 36
쓸쓸한 비질 - 38
끈의 노래 - 40
사랑가 - 42
불안과의 불화 - 43
흐르는 흔적 - 44
시대의 유물론 - 45
리 반 클리프 - 46
무늬 - 48
마왕 - 49

제3부
열무꽃 - 55
내복풍의 꽃무늬 여인을 위한 세레나데 - 56
독서(獨書) - 58
한 파리마리 - 60
이명 - 61
오줌 묻은 자지 - 62
자격 - 64
질문 - 66
해피엔딩에 관한 몇 가지 사설 - 68
겨울의 어느 모서리 - 74
설날 - 76

제4부
삶의 총론 1 - 79
삶의 총론 2 - 80
약속 - 81
엄마의 땅 - 82
매운 기침 - 84
낙인 - 85
구겨진 길 - 86
병 2 - 87
미혹 - 88
텃밭에서 - 90
똥과 시의 관계에 관한 비시적 고찰 - 92
끝 - 96

해설
장철환 절망의 살얼음을 딛고 - 98
Author
김병호
물리학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라는 데 추호의 의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6년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를 입학했다. 그러나 그때는 시절도 정신상태도 모두 하수상하였고, 군대에서 우연히 시를 만나 시에 빠져 시인이 되었다. '상대성이론' 'E=mc2' 등 전문적인 과학 개념이나 이론을 시라는 형식을 빌어 표현해 주목을 받았으며, 물리학과 시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1998년 <작가세계>에 「샛강의 노래」외 4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고 거미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에서 뜨거운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도서관에 가면 다시 400번 서가에서 많이 배회하기 시작했다. 어렵사리 서울을 떠난 후, 시집 『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를 한 권 냈고 지금은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다시 세상의 근원을 찾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2007년 제1회 대전충남작가상을 받았다. 저서로 『과학인문학』이 있다.
물리학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라는 데 추호의 의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6년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를 입학했다. 그러나 그때는 시절도 정신상태도 모두 하수상하였고, 군대에서 우연히 시를 만나 시에 빠져 시인이 되었다. '상대성이론' 'E=mc2' 등 전문적인 과학 개념이나 이론을 시라는 형식을 빌어 표현해 주목을 받았으며, 물리학과 시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1998년 <작가세계>에 「샛강의 노래」외 4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고 거미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에서 뜨거운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도서관에 가면 다시 400번 서가에서 많이 배회하기 시작했다. 어렵사리 서울을 떠난 후, 시집 『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를 한 권 냈고 지금은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다시 세상의 근원을 찾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2007년 제1회 대전충남작가상을 받았다. 저서로 『과학인문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