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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이야기

시대를 움직인 뒤틀린 정의
$2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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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774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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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2/23
Pages/Weight/Size 152*224*35mm
ISBN 9791187749141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3,000년 인류 정치사로 파헤친 민주주의의 역설
권력과 불의 그리고 분노의 역사

폭군(폭정)의 역사를 통해 ‘권력’과 ‘불의’ 그리고 ‘분노’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책이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위협받아온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지에 관해 역설한다. 3,000년 인류 정치사를 관통해온 ‘뒤틀린 정의(正義)’에 관한 추적이자,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같은 일을 반복해서 당하지 않기 위한 지침이기도 하다.

때로는 ‘신의 대변자’로, 때로는 ‘개혁의 주체’로, 때로는 ‘정의의 집행자’로 번번이 자행돼온 이 극단적 리더십의 실체는 무엇일까? 인간이 문명을 이룬 이래 계속해서 나타난 수많은 폭정의 밑바탕에는 무엇이 깔려 있을까? 그토록 민주주의를 열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강력한 지도자의 출현을 고대하는 대중의 이율배반적 심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 책은 폭군이 신화에서 역사의 개념으로 처음 등장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서부터 종교(기독교)가 정치와 융합하고 분열한 중세 봉건주의와 근대 전제정치를 거쳐 이념 및 사상과의 결합으로 걷잡을 수 없는 불행을 야기한 현대 독재정치와 테러리즘에 이르기까지, 폭정이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발생했고 변질돼왔는지 집요하게 파헤친다. 어려운 용어 하나 없이 폭정과 독재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정치의 궁극적인 목표와 민주주의의 참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Contents
이 책을 읽기 전에

들어가며_폭군들의 수상한 행적

제1부_아킬레우스의 분노

제1장_호메로스의 왕과 영웅: 신화의 폭군에서 역사의 폭군으로
아가멤논의 가면|현실이 된 서사시|왕의 두 가지 기능|세상의 주인|왕과 황제|폭군의 페르소나

제2장_제국과의 조우: 폭정과 공화국
전쟁의 영향|기록되는 역사|권력의 기원|아테네와 스파르타|정의로운 정부|정의와 불의|모호해지는 기준|융합되는 문화

제3장_위대한 공화국: 로마의 시대
공화국의 자질|커지는 권력|영광이 가져온 공화국의 몰락|황제의 탄생|포장된 가치|개혁형 폭군의 매력|무너지는 원칙들

제2부_신의 도시와 인간의 도시

제4장_중세의 환상: 그리스-로마의 융합과 기독교의 반향
그레코-로만의 유산|합쳐지는 동과 서|환상이 된 제국|제국의 유전자|존재의 위대한 사슬

제5장_새로운 변화: 오스만 제국
지상에 드리운 신의 그림자|술탄의 위엄|왕들의 또 다른 군주|군주와 평민|죄악에 빠진 왕국|폭군의 길|단호한 폭력

제6장_자비로운 전제정치: 르네상스의 군주들
헨리 8세와 세 명의 조언자들|종교 개혁의 이유|인간의 유일한 죄|튜더 왕조의 역할|스튜어트 왕가와 혁명의 발생|루이 14세와 부르봉 왕가|러시아의 아버지 표트르 대제

제3부 추락한 독수리들

제7장_참혹한 혁명: 용서받지 못할 사상
환상의 주인공들|루소의 잔혹한 꿈|광신도를 키운 생각|로베스피에르와 대량학살 논리|이념이 된 폭력

제8장_영원불멸의 왕국: 볼셰비키와 나치
천년 제국|걷잡을 수 없는 망상|만들어진 적들|자유의 자식들|황제가 된 혁명가|위대한 정오의 시간|미국식 스파르타|최고의 레닌주의자|종교가 된 이념|사이비 예술가와 사이비 과학자|총통 히틀러|대학살 계획|나치의 유물

제9장_저주받은 이념: 이슬람 극단주의
세계로 퍼지는 폭력|거대한 환상|혁명가의 계율|이슬람에 생긴 문제|죽음을 숭배하는 자|핵무기를 가진 신의 공화국|단 하나의 목표

나오며_민주주의는 승리할 수 있는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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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월러 뉴웰,우진하
칼턴대학교 정치학 교수(정치철학·정치과학 강의). 토론토대학교에서 예술과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 정치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예일대학교에서 정치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범세계적 정치 연구기관 우드로윌슨센터 및 런던대학교 국제연합 사회개발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미 레이건 행정부 정책 자문으로 활동했다. 세계 주요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리딩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국제관계 전문가이기도 하다.

문학, 철학, 예술, 역사, 정치, 경제 분야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권력과 정치의 관계에 주목해온 그는 세계 정치사에서 선정과 폭정 사이의 미묘한 연결고리를 발견한 뒤 폭군(폭정)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그 결과를 정리해 출간한 『폭정: 새로운 해석(Tyranny: A New Interpretation)』은 정치철학 분야에서 새로운 학술 논쟁을 촉발시켰다. 이후 논의의 범주를 확장하고 대중적 어젠다로 끌어올리기 위해 쓴 이 책 『폭군 이야기(Tyrants)』는 3,000년 인류 정치사에서 인간의 본성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어떻게 결합해 폭군을 출현시키고 그 양상을 변화시켜왔는지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 주제와 관련한 다른 저작으로 ‘잠재적 폭군’에 관한 진단을 플라톤 정치철학을 통해 서술한 『통치의 열정(Ruling Passion)』과, 권력욕이 폭정에 미치는 영향을 ‘남자다움’이라는 근원적 욕망과 연결해 분석한 『남자란 무엇인가?(What Is a Man?)』 및 『남성의 코드(The Code of Man)』 그리고 현대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서의 ‘가장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제시한 『리더의 영혼(The Soul of a Leader)』 등이 있다.
칼턴대학교 정치학 교수(정치철학·정치과학 강의). 토론토대학교에서 예술과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 정치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예일대학교에서 정치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범세계적 정치 연구기관 우드로윌슨센터 및 런던대학교 국제연합 사회개발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미 레이건 행정부 정책 자문으로 활동했다. 세계 주요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리딩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국제관계 전문가이기도 하다.

문학, 철학, 예술, 역사, 정치, 경제 분야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권력과 정치의 관계에 주목해온 그는 세계 정치사에서 선정과 폭정 사이의 미묘한 연결고리를 발견한 뒤 폭군(폭정)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그 결과를 정리해 출간한 『폭정: 새로운 해석(Tyranny: A New Interpretation)』은 정치철학 분야에서 새로운 학술 논쟁을 촉발시켰다. 이후 논의의 범주를 확장하고 대중적 어젠다로 끌어올리기 위해 쓴 이 책 『폭군 이야기(Tyrants)』는 3,000년 인류 정치사에서 인간의 본성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어떻게 결합해 폭군을 출현시키고 그 양상을 변화시켜왔는지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 주제와 관련한 다른 저작으로 ‘잠재적 폭군’에 관한 진단을 플라톤 정치철학을 통해 서술한 『통치의 열정(Ruling Passion)』과, 권력욕이 폭정에 미치는 영향을 ‘남자다움’이라는 근원적 욕망과 연결해 분석한 『남자란 무엇인가?(What Is a Man?)』 및 『남성의 코드(The Code of Man)』 그리고 현대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서의 ‘가장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제시한 『리더의 영혼(The Soul of a Leader)』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