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으로 향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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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2/08
Pages/Weight/Size 140*200*20mm
ISBN 979118770867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전쟁 국가 일본의 몰락”

‘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는 전쟁이 한 나라의 정치 행위이며 최후의 외교 정책이라는 시각에서 출발해 전쟁 그 자체보다는 전쟁의 막후에 있었던 수많은 이해관계와 정치적 결정을 중심으로 다뤘다.『파국으로 향하는 일본』은 『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조약, 테이블 위의 전쟁』『괴물로 변해가는 일본』『미국 vs 일본 태평양에서 맞붙다』에 이은 ‘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며 폭주하던 전쟁 국가 일본의 몰락을 그렸다. 일본의 몰락 과정을 살펴보면 전쟁을 시작하기보다 끝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전쟁이 끝나는 상황에서 일본 지도층이 보여준 아집과 욕심 등 여러 행태는 국가 운명을 책임지는 정치가들의 판단이 얼마나 많은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넣는지 보여주는 무능의 극치였다.

어리석은 정치 지도자는 국민의 안위보다 자신의 이익과 권력에 집착한다. 최근 우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을 통해 어리석은 정치 지도자의 모습을 체감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 환경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균형을 잃은 외교로 국가를 위기에 처하게 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전쟁의 끝자락에 선 일본의 덴노와 전쟁지도부처럼 무모한 선택을 저지를 시간을 우리 국민이 막았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사드와 북한의 핵실험으로 긴장이 높아지는 한반도 상황을 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지도자들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은 지정학적으로 첨예한 대립지역인 한반도에 사는 국민으로서 국제정치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한다.
Contents
머리말 - 한반도에서 국제정치 감각은 필수이다

01 - 불의 도시Ⅰ, 지옥의 시작
불타는 도시
일본의 자신감
커티스 르메이와 B-29가 만났을 때

02 - 불의 도시Ⅱ,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
폭격을 막을 수 없었던 일본
금붕어에 집착한 일본인

03 - 본토결전
본토결전
죽음으로 내몰린 일본 국민

04 - 종전을 향한 각자의 희망
전쟁을 끝낸다는 것

05 - 덴노를 보호하라
태평양의 이리 떼들
사이판 함락 막전막후

06 - 침몰 작전, 일본이 선택한 공허한 명예
고노에의 ‘최후의 카드’

07 - 원자폭탄 그리고 소련
맨해튼 프로젝트

08 - 트루먼의 고민과 스탈린의 욕심
절차적 정당성
트루먼의 의심 vs 스탈린의 욕심

09 - 미국과 소련의 수싸움
소련과 일본 사이

10 - 일본의 소련 짝사랑
소련에 목매는 일본
미국과 일본

11 - 포츠담 선언
일본에 대한 최후 통첩

12 - 일본의 실수
망상, 그리고 결정적 실수

13 - ‘묵살’의 대가
원자폭탄이 떨어지다

14 - 덴노의 결단

15 - 종전으로 가는 길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16 - 옥음방송
방송 녹음 막전막후

17 - 전후
전후
그리고 한국

참고 자료
Author
이성주
시나리오, 전시 기획, 역사교양, 밀리터리 등 어느 한 분야로 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딴지일보』 에서 군사 분야 논객으로 활동 중이며 포스코의 ‘포레카 창의 놀이방’, SERI CEO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역사와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역사는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우리 일상과 함께 호흡한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역사서를 다수 집필했다. 그 가운데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다룬 『엽기조선왕조실록』 (개정판 제목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은 서점가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역사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아이러니 세계사』,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1318 청소년 시리즈),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 『완벽하게 자살하는 방법』, 『왕들의 부부싸움』 등이 있다.
시나리오, 전시 기획, 역사교양, 밀리터리 등 어느 한 분야로 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딴지일보』 에서 군사 분야 논객으로 활동 중이며 포스코의 ‘포레카 창의 놀이방’, SERI CEO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역사와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역사는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우리 일상과 함께 호흡한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역사서를 다수 집필했다. 그 가운데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다룬 『엽기조선왕조실록』 (개정판 제목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은 서점가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역사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아이러니 세계사』,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1318 청소년 시리즈),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 『완벽하게 자살하는 방법』, 『왕들의 부부싸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