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길을 묻다

내 삶의 그랑 투르, 은퇴 후 연착륙에 성공하다
$17.06
SKU
979118769421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2/10
Pages/Weight/Size 150*220*20mm
ISBN 9791187694212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은퇴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기 위해
낯선 제주로 떠나 스스로를 들여다보다!

돈보다 중요한 마음 챙김, 막연한 불안감과 공허감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나와 마주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되찾은 1년 8개월의 제주 그랑 투르


사춘기 때, 우리는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사회에 나가서는 일에 파묻혀 진정한 자신을 잃고 하루하루 살아가기에도 벅찼다. 그러다 마주하게 되는 퇴직의 시간, 삶은 다시금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냐’고 묻는다. 삶이 질문을 던져올 때 그 답을 성실하게 채운 사람만이 올곧이 자신의 인생을 충만함으로 채울 수 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며 새로운 인생에 제대로 연착륙하기 위해 ‘제주 그랑 투르(위대한 여행)’를 결정했다. 은퇴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1년여를 넘게 올레길을 걷고 제주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마주하면서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을 정리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자신만의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조급함을 벗어버리고 몸과 마음을 여유로움에 내맡기면서 절대적인 참 가치를 찾고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갔다.

지은이는 여유로운 제주에서의 삶으로 ‘조금 느리게 살아도 된다’는 확실한 답을 찾았다. 욕심을 내려놓고 비움과 충만의 시간을 얻은 제주에서의 삶에서 새로운 희망과 용기도 찾았다. 무엇보다 인생이 달콤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진정한 자유의 가치를 배웠기에 앞으로 세상의 눈치를 덜 보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자신감까지 얻었다.

이 책은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에 섰을 때 낯선 곳으로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은 과정을 충만하게 담고 있다. 그 안에서 아름다운 제주의 대자연과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편안한 문체의 글과 감성적인 사진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기에 삶의 전환기에 있는 사람뿐 아니라 제주도에 여행 오는 사람, 한 달 살기를 하는 사람이 봐도 좋다. 사진만 봐도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일 년을 산 느낌이 들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_제주풀무질 일꾼, 은종복
프롤로그

1장 봄
1 제주에서 집 구하기와 이사 준비
2 제주로 이사하다
3 북촌 너븐숭이에서 제주의 아픔을 보다
4 서귀포에서 이중섭을 만나다
5 자전거로 섭지코지를 가다
6 제주의 도로망을 알고 즐기자
7 제주의 탄생 흔적을 찾아 나서다
8 가파도에 반하다
9 우여곡절을 겪고 육지를 다녀오다
10 우도는 건재할까?

2장 여름
1 사려니숲에서 위로받다
2 옛 추억을 그리며 한라산을 오르다
3 삼다수숲에서 정중동을 즐기다
4 변덕쟁이 제주 날씨
5 여름밤 오름에서 별구경하다
6 에코투어에서 제주의 속살을 보고 즐기다
7 여름밤 저녁 먹고 클래식 산책
8 머체왓·소롱콧 편백숲에서 더운 여름나기
9 해녀의 부엌에서 해녀들의 삶을 알아가다
10 31년 만에 백록담을 다시 만나다

3장 가을
1 태풍이 지나간 자리
2 비 오는 날 비자림숲에서 놀다
3 제주에 빚 갚기
4 억새를 만나러 따라비오름에 오르다
5 서쪽 올레길에서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다
6 송악산을 다시 만나다
7 다크투어를 아십니까?
8 〈82년생 김지영〉에서 지난날 나의 민낯을 보다
9 1박 2일간의 추자도 여행

4장 겨울
1 감귤농가 일손을 돕다
2 오일장에서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다
3 동네책방 제주풀무질에 마실 가다
4 도시의 번잡함을 피해 표충사를 찾다
5 김영갑에 경의를 표하다
6 용눈이오름의 아픔을 보다
7 때 이른 봄 마중 라이딩
8 동백동산 푸른 숲길을 걷다
9 비양도에서 지친 영혼을 위로받다

5장 다시, 봄
1 돌하르방미술관에서 제주의 숨결을 느끼다
2 숨겨진 보석 조랑말박물관과 자연사랑미술관
3 놀멍, 쉬멍, 걸으멍~ 올레길을 걷다
4 올레길에서 만난 사람들
5 노노, 레타와 광복이 그리고 누리
6 제주에서 길을 묻다
Author
김영삼,송숙희
퇴직하고 노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세월 죽이며 재미있게 살고 있다. 퇴직의 시간을 맞아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살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제주 1년 살이를 시작했다. 제주에서의 삶에 적응하고 즐기며 8개월의 시간을 더 추가해 생활하면서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앞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지혜를 얻었다.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에 섰을 때 낯선 곳으로 떠나 희망과 용기를 얻은 과정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썼다. 행운의 연속이었던 내 삶은 주위로부터 너무나 과분한 혜택을 받아왔다. 그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돌려주는 삶을 살고 싶다.
퇴직하고 노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세월 죽이며 재미있게 살고 있다. 퇴직의 시간을 맞아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살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제주 1년 살이를 시작했다. 제주에서의 삶에 적응하고 즐기며 8개월의 시간을 더 추가해 생활하면서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앞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지혜를 얻었다.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에 섰을 때 낯선 곳으로 떠나 희망과 용기를 얻은 과정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썼다. 행운의 연속이었던 내 삶은 주위로부터 너무나 과분한 혜택을 받아왔다. 그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돌려주는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