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바다를 지배하다

$27.00
SKU
979118763232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8/02/28
Pages/Weight/Size 150*205*30mm
ISBN 9791187632320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로 매를 알고 있으나 실재로는 황조롱이, 새홀리기, 말똥가리, 참매, 새매와 구분할 수 있는 이가 많지 않다. 가장 잘 알 것 같으면서도 바닷가 절벽에 사는 특수성으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조선말기 참매로 하는 매사냥이 유행하면서 송골매의 존재는 잊혀졌다. 이에 약 7년 동안 매를 탐조하며 관찰한 사진을 정리하여 구애행동에서 새끼가 이소하는 과정 등 송골매의 생태에 관한 상세한 기록들을 약 450여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함으로 최상위 포식자인 매에 대한 자세한 것을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어 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장 매(Peregrine Falcon)의 모습과 특징
매는 어떤 새일까요?
매의 모습(색, 크기, 부리, 발톱)
매의 구레나룻
매의 시력
매의 코와 코 속 돌기
깃털과 깃털변환
암수 크기의 역전현상
팰릿
매의 수명

2장 매의 생활상
구애기간
공중급식(공중에서 먹이 전달식)
짝짓기
둥지
알과 포란기 및 새끼키우기 (육추기)
목욕
매의 비행방법
매의 사냥전략과 사냥방법
매의 먹이와 먹이 소요량
매의 이동과 우리나라 분포실태

3장 매과 새(Falcon family)의 진화와 분류
매목의 맹금류엔 어떤 새들이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매목 매과의 새들엔 어떤 새들이 있을까?
매의 이름을 가졌지만 수리과의 새들 매로 혼동하는 새들
매과 새들의 차이점과 비슷한 점

4장 우리나라 매사냥의 역사
매사냥의 역사
해동청 보라매의 유래
현재의 분류법으로 본 해동청 보라매와 송골매는?

5장 태종대 매 이야기
매를 보기 위한 여정과 떨리는 첫 만남
전망대에서 사람의 마음을 훔쳐보다
태종대 매의 역사
바람은 적인가 아군인가? 그리고 고사목의 중요성
1월 맹금의 계절 그러나 여전히 춥다
2월 이제 부터 매 시즌의 시작이다
3월 짝짓기 소리 요란하다
4월 공중급식 그리고 솔개둥지
5월 아름답지만 슬픈 계절 5월
6월 새끼 없는 육추의 계절
7월-8월 여름이지만 전망대는 한 겨울
9월-10월 가을의 운치만큼 아름다운 비 오는 날의 운치
11월 칡부엉이와 떠돌이 매
12월 여전히 매는 자기 영역을 지킨다
남해 바위투성이인 작은 섬의 매

6장 굴업도 매이야기
기다려도 기다려도 매는 보이지 않고
매울음 소리 요란하다
이미 새끼 매는 둥지를 떠났다
북쪽 절벽의 매는 보기 어렵네
임신했네
둥지 속의 조용한 암컷
착한 암컷 까칠하지만 사냥 잘하는 수컷
착한 암컷 매가 변했네
이제 우리들 세상이다. 우리도 잘 날아 다녀요
염소와 매 그리고 나
팔색조 잡아온 날
어린 매들, 이제 혼자 살아갈 준비를 하다
11월 매들은 여전히 함께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있다
후기
참고문서 및 사이트

Author
박지택
어린 시절 그의 꿈은 과학자였다.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적용해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던 꿈은 어른이 되면서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에 묻혀 점점 멀어져 갔다. 공무원이 되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아 그만두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현재 경기도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예술가가 되는 것이 꿈은 아니었지만, 어느 날 사진과 그림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일상에서 보고 느낀 아름다움을 가슴과 머리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쉬웠고, 또한 그 기억이 오래가지 못해 자연스럽게 시작한 것 같다. 자라는 아이들을 사진에 담았고, 함께 여행했던 추억을 ‘초등학생과 함께 캠핑카 유럽여행’이라는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그의 관심은 새 사진이라는 분야로 옮겨갔다. 아내의 출퇴근길을 함께한 덕분에 한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어느 날 문득 참수리라는 귀한 철새를 만났다. 녀석을 만난 지 6년이 되어 갈 때 ‘참수리 한강에서 사냥하다(2015, 지성사)’라는 책을 펴냈다.

참수리만큼 오랫동안 사진으로 담아왔던 ‘매’라고 알려진 송골매의 생태에 관해 알려진 책이 없음을 아쉬워 해 국내외의 책을 참고하고 7년여 동안 매를 찾아다니며 경험한 일들과 사진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다시 출판한다. 2015년 환경부와 내셔널지오그래픽(한국판)이 함께하는 ‘제9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 그의 꿈은 과학자였다.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적용해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던 꿈은 어른이 되면서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에 묻혀 점점 멀어져 갔다. 공무원이 되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아 그만두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현재 경기도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예술가가 되는 것이 꿈은 아니었지만, 어느 날 사진과 그림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일상에서 보고 느낀 아름다움을 가슴과 머리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쉬웠고, 또한 그 기억이 오래가지 못해 자연스럽게 시작한 것 같다. 자라는 아이들을 사진에 담았고, 함께 여행했던 추억을 ‘초등학생과 함께 캠핑카 유럽여행’이라는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그의 관심은 새 사진이라는 분야로 옮겨갔다. 아내의 출퇴근길을 함께한 덕분에 한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어느 날 문득 참수리라는 귀한 철새를 만났다. 녀석을 만난 지 6년이 되어 갈 때 ‘참수리 한강에서 사냥하다(2015, 지성사)’라는 책을 펴냈다.

참수리만큼 오랫동안 사진으로 담아왔던 ‘매’라고 알려진 송골매의 생태에 관해 알려진 책이 없음을 아쉬워 해 국내외의 책을 참고하고 7년여 동안 매를 찾아다니며 경험한 일들과 사진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다시 출판한다. 2015년 환경부와 내셔널지오그래픽(한국판)이 함께하는 ‘제9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