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평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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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8/14
Pages/Weight/Size 150*195*20mm
ISBN 9791187580454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어둠의 시대, 찬란한 빛이 된 사람들

『대한독립, 평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에서 다루는 일본 강점기 시절 서대문형무소에 만든 수감자카드를 보면 의문은 금방 해소된다.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익히 들어서 아는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농사꾼, 선생, 출판업계 사람, 간호사, 학생들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 독립운동을 하다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수감자카드에 붙어 있는 사진속의 그들 모습은 처참하다. 하나같이 모진 고문을 이겨냈지만 소수는 옥중 순국하기도 했다. 아닌 말로 밥그릇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한 목숨 부지해 가며 조용히 살 수 있었을 텐데 무엇이 그들을 길거리로 뛰쳐나오게 만들었을까?

평범한 사람들은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어 놓았고, 그 결과 우리가 이렇게 대한민국이라는 독립된 나라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이고, 마음속 깊이 품고 살아야 할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이다. 지난 시간을 참고 견디며 끝내 민주화 운동, 촛불집회를 통해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었던 것도 우리의 뿌리인 그 시대 사람들이 물려준 유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감자카드에 담긴 분들은 평범하지 않은 시대를 살았던 평범한 사람이다. 불행한 시대를 살았으나 행복을 꿈꾼 사람들이며, 비참한 시대를 살았으나 비겁하지 않은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상상하고 싶지 않은 시대를 용감하게 살아냈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먹먹한 울림을 주었다.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포기하고 안팎에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Contents
프롤로그ㆍ6

제1장 ‘평화’, 조용한 아침의 나라ㆍ13

가등정웅, 강동범 강대호, 강병학, 강성구, 강수성, 강용진, 강윤희, 김백평,
김성수, 독고전, 동철봉, 대장경미, 박의송, 윤병길, 윤자영, 이익종, 이일영,
이활, 전동범, 전선녀, 조수동, 최수창, 한계순, 한봉현

제2장 ‘의병’, 나라를 지켰던 그들ㆍ97

강경화, 강덕선, 강상국, 강석준, 강원, 고성봉, 고수복, 권희, 김경화
김만석, 김효순, 노순경, 박노영, 박성녀, 엄택용, 유정진, 이갑문, 이병주
이용준, 전좌한, 정학순, 조안덕, 차주상, 천년도, 최진순, 한수자

제3장 ‘불꽃’, 꺾이지 않았던 신념ㆍ177

강낙원, 강병창, 강부성, 강우규, 강약수, 강윤조, 곽대용, 권오진, 김동석
김봉녀, 김백원, 김완규, 신현중, 안옥자, 여운형, 오동진, 윤용화, 이도재
이배건, 이정로 장경업, 전현애, 정금동, 정영업, 정운해, 최장범

제4장 ‘의지’, 평범할 수 없었던 시간ㆍ257

강달영, 강덕근, 강병도, 강상욱, 강열모, 강완주, 강용석, 강주상, 곽효술
권병덕 김두칠, 김준모, 동창율, 박양순, 오흥순, 유관순, 안치구, 이명용
이신도, 장식연, 홍명숙, 황영임, 황재옥

제5장 ‘해방’, 당연하지 않은 자유ㆍ327
Author
양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