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로운 마음으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쓰면서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고 아미타불을 생각하며 기도를 하면, 반드시 아미타불의 가피를 입어 현재의 소원을 이루고 극락왕생을 하게 되느니라”
‘아미타불’ 명호 사경은 아미타불에 대한 믿음을 더욱 깊게 하고 집중을 잘 할 수 있게 만들어, 아미타불의 큰 가피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소원을 성취하고 해탈을 하는 기도법이다.
‘나무아미타불’을 손으로 쓰면서, 그 명호를 입으로 외우고 그 염불 소리를 내 귀로 듣고 마음에 새기는 ‘아미타불’ 명호 사경은 크나큰 성취를 안겨준다.
이 명호사경집 1권으로는 ‘나무아미타불’을 한 번에 108번씩 50번을 써서 5,400번을 쓸 수 있도록 엮었으며, 불가에서는 ‘아미타불’ 명호를 10만 8천 번을 쓰면 몸과 마음이 큰 변화를 이루게 되고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원을 능히 성취할 수 있다고 전래된다.
아미타불의 명호를 쓰면서, 아미타불의 무한자비광명 속에 흠뻑 젖게 되면
부모 친척 영가 및 스스로의 극락왕생, 집안의 평안과 복되고 안정된 삶, 입시 등 각종 시험의 합격은 물론이요, 구하는 바를 뜻대로 이루고 각종 병환·재난·시비·구설수 등을 소멸시키며 악몽·공포·귀신의 장애를 물리치는 등 무수한 가피가 찾아든다고 한다.
특히 이 명호 사경집은 ‘나무아미타불’만 반복해서 쓰는 단순한 형식을 과감히 벗어나, 1,300년 전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에 널리 유행하였던 ‘오회염불법五會念佛法’의 체제를 따라 새롭게 제작하였다.
아미타부처님께서 말세 중생의 구원과 해탈을 위해 일러주신 이 오회염불법은 낮고 높은 음, 느리고 빠른 음으로 소리를 5회로 조절하여 ‘나무아미타불’ 또는 ‘아미타불’을 외우는 염불 노래인데, 이 사경집에서는 5회염불의 체제를 본따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사경집 앞 부분에 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미타불 명호 사경을 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