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시문학』에 「아버지의 풍경화」 외 6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던 채재순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복사꽃소금』을 펴냈다. 채재순의 시집 『복사꽃소금』은 삶의 역경 속에서도 내세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죽음을 의식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으려는 시적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포즈는 이전의 시집에서도 찾을 수 있었지만 이번 시집에서는 연륜이 쌓이며 그 깊이를 더했다.
Contents
제1부
눈보라·13
척독(尺牘)·14
귀신고래·15
빙하·16
흰긴수염고래·17
텀블위드·18
나뭇가지 하나·20
세 번째 대답·22
나비 구멍·24
뒤·26
거울과 필름이 남긴 말·28
그의 방식·30
헛기침·31
십일월·32
그냥 툭,·33
씨앗 도서관·34
단속·36
제3부
단풍·63
늦가을 조문·64
문병과 문상 사이·65
지병·66
나이·67
시(詩)·68
백 년 뒤엔·70
꼰끌라베·72
한 사람·73
적막 국도·74
다녀올게·76
우여곡절·77
라바필드·78
첩첩산중·80
저물 무렵·81
레스토랑·82
시집·83
제4부
소금이 온다·87
복사꽃소금 2·88
대필·89
우수 즈음·90
아이슬란드로 갈까요·91
옥상 둥지·92
흘림골·94
교목·95
두타연 엽서·96
곁·97
나팔꽃·98
사이프러스 나무·99
봄 정원·100
만약에·101
별일 없는 날·102
꽃의 안부·103
11월 편지·104
해설 ‘양심’에 귀기울이는 시인의 순례(巡禮) / 박호영·105
Author
채재순
원주에서 출생하여 춘천교육대학과 강릉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4년 『시문학』에 「아버지의 풍경화」 외 6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그 끝에서 시작되는 길』, 『나비, 봄 들녘을 날아가다』, 『바람의 독서』가 있다. 2013년 강원문학작가상을 수상했으며, 갈뫼, 물소리詩낭송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속초, 고성, 양양 지역에서 30여 년간 아이들을 가르쳐왔으며 현재는 복사꽃마을에 위치한 양양 한남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원주에서 출생하여 춘천교육대학과 강릉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4년 『시문학』에 「아버지의 풍경화」 외 6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그 끝에서 시작되는 길』, 『나비, 봄 들녘을 날아가다』, 『바람의 독서』가 있다. 2013년 강원문학작가상을 수상했으며, 갈뫼, 물소리詩낭송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속초, 고성, 양양 지역에서 30여 년간 아이들을 가르쳐왔으며 현재는 복사꽃마을에 위치한 양양 한남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