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각 학교의 도서관 운용을 홀로 책임지고 있는 8명의 사서교사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든 업무를 혼자 결정하고 실행하고 책임져야 하는 버거움, 도서관에서 만난 학생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독서의 기쁨을 전해주고 위로의 공간이 되어줄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치열한 고민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서교사라는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된다. 또한 도서관을 아무리 멋지게 꾸며놓는다 한들 사서교사가 없으면 도서관이 제기능을 할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전국의 학교에는 이제 대부분 학교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 도서 구입비도 학교 운영비의 3% 이상을 확보하라고 권장되고 있고, 예전에 비해 질 좋은 책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아쉽게도 현재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 배치율은 13%를 밑돌고 있다.”_‘나는 사서교사 1호다’ 중에서
저자들은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가 배치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나면 학교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이고, 그곳에 왜 사서교사가 있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우리가 잘 몰랐던 사서교사들 이야기_이금희
들어가며: 그곳에 계신 당신을 응원합니다
1장 우리가 가꾸는 학교도서관
새 책 들어오는 날 _ 정지원
책 폐기도 중요해 _ 안현정
학교도서관에서 밤새우기 _ 문다정
럭키샘과 함께하는 독서단 운영 _ 박미진
작가님은 오셔야 오신 거다! _ 김선애
여행이 필요한 순간 _ 문다정
나는 사서교사 1호다_안현정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_ 정지원
2장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도서부라는 기적 _ 문다정
‘우리 도서부’, ‘우리 선생님’이 되기까지 _ 박미진
도서관 친구 _ 김선애
위로가 필요한 순간 _ 정지원
참 고마운 사람들 _ 김승수
남는 건 사람뿐 _ 문다정
3장 수업 이야기
도서관에서 미술 수업을 _ 김다정
아이들도 흥이 나고 나도 흥이 나고 _ 박미진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을 하는 즐거움 _ 안현정
학생 저자가 된다는 것 _ 김다정
책 출판하는 동아리 _ 김윤화
내가 읽은 책으로 수업하기 _ 박미진
시 쓰기를 만만하게 보다가 _ 정지원
4장 사서교사라는 직업
나는 최고 부자 선생님! _ 김다정
다른 사람 말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_ 김승수
좋아하면 보이는 _ 안현정
배우고 또 배우고 _ 김윤화
사서교사가 제일 좋은 직업이다? _ 김선애
다시 신규의 마음으로 _ 정지원
나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_ 안현정
5장 알아두면 쓸모있는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 이야기
같이 울고 같이 웃는 곳, 학교도서관 _ 박미진
그 시절 학교도서관 만들기 _ 안현정
내 꿈은 사서교사 _ 김윤화
슬기로운 요즘 학교도서관 활용법 _ 김다정
사서교사 김 선생의 하루 _ 김다정
못 말리는 직업병 _ 김윤화
책, 읽어야 하나요? _ 김승수
Author
박미진,안현정,김다정,김선애,김승수,김윤화,문다정,정지원
왕선중학교 사서교사. 책이 말을 걸어오고, 삶이 책을 찾을 때가 있다. 이런 즐거움을 학교도서관에서 나누며 덕업일치를 꿈꾼다.
왕선중학교 사서교사. 책이 말을 걸어오고, 삶이 책을 찾을 때가 있다. 이런 즐거움을 학교도서관에서 나누며 덕업일치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