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혹은 간절함을 미끼로 벌어지는 ‘Cryto Wars 암호화폐 전쟁’
그 찬란한 위장과 속임수 뒤에 감춰진 사기극 전말
‘무법천지’ ‘거대 버블’ ‘기회주의자들을 위한 기회. 그럼에도 암호화폐는 ‘화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금융사기사건의 주인공이 ‘화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불리며 금융의 매개체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암호화폐가 어디서 어떻게 유통된다는 건지, 그 돈을 실제로 사용할 수는 있는 건지, 여전히 낯설고 불안하지만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기에 암호화폐를 모르면 안 된다고 한다. 마치 4차산업혁명, AI, 메타버스, NFT 라는 신세계를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 그러니 분별력과 정보력을 총동원해 자시의 투자를 이기는 게임으로 만드는 몫이 남았다.
“또 속았지!” 하고 조롱하는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누구보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신(新)금융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사기사건의 전말을 밝혀 소설처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쓰지는 않았다.
암호화폐라는 신문물이 안정화되기까지 겪는 시행착오와 부작용, 그리고 속이려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는 이 형체 없는 가상화폐의 가능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이것이 지금보다 훨씬 화폐다운 쓰임을 가질 때를 ‘대비하라’는 취지가 숨어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무법천지: 수백만 달러를 모금한 장난성 프로젝트와 사기 프로젝트
2장 암호화폐 ‘먹튀’ 사기
3장 원코인: 사라진 암호화폐여왕
4장 비트커넥트: 알 수 없는 최상의 거래 시스템과 2차 폰지 사기
5장 죄송하지만 이미 도망쳤습니다: 170억 달러 규모 ‘먹튀’ 사기
6장 위장 사망, 사라진 수백만 달러, 사체 발굴 요청
7장 마운트곡스: 해킹, 수십억 달러 유출, 무허가 거래 프로그램
8장 암호화폐 채굴: 무(無)에서 무(無) 창조
9장 시장 조작: 암호화폐 ‘펌프앤드덤프’ 사기
10장 사람들을 위한 암호화폐
Author
에리카 스탠포드
2018년부터 사회 혁신가, 전문가, 개발자들이 모여 식사(이들은 커리를 즐겨 먹는다.)나 커피를 함께하며 편안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관련 사업가들을 지원하는 방법을 자세히 파악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사명을 띠고 ‘암호화폐 커리 클럽Crypto Curry Club’을 출범시켰다. 이 모임은 동료 집단과의 교류 및 이 분야의 핵심 주제(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디파이, 암호화폐,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 등)에 대한 탐구와 사업을 진행하며 뜻을 함께하는 전문가들을 결속시키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공헌하고 있다. 현재까지 4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십 차례의 화상 세미나와 240회 이상의 라이브 이벤트를 주최하고 잡지 <블록체인 산업 리뷰Blockchain Industry Review>를 발간하고 있다.
이 책 <암호화폐 전쟁> 역시 이 모임에서 시작됐다.
2018년부터 사회 혁신가, 전문가, 개발자들이 모여 식사(이들은 커리를 즐겨 먹는다.)나 커피를 함께하며 편안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관련 사업가들을 지원하는 방법을 자세히 파악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사명을 띠고 ‘암호화폐 커리 클럽Crypto Curry Club’을 출범시켰다. 이 모임은 동료 집단과의 교류 및 이 분야의 핵심 주제(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디파이, 암호화폐,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 등)에 대한 탐구와 사업을 진행하며 뜻을 함께하는 전문가들을 결속시키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공헌하고 있다. 현재까지 4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십 차례의 화상 세미나와 240회 이상의 라이브 이벤트를 주최하고 잡지 <블록체인 산업 리뷰Blockchain Industry Review>를 발간하고 있다.
이 책 <암호화폐 전쟁> 역시 이 모임에서 시작됐다.